스마트스피커 시대 성큼!! 애플 홈팟과 아마존 에코의 다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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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피커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스마트스피커 보급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누구, KT의 기가지니 그리고 유플러스까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스피커 시장에 뛰어 들 예정입니다. 기존의 블루투스 스피커만 사용하던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기도 할텐데요. 음성인식기능을 사용해 스마트폰으로 메세지나 전화 기타 다양한 정보를 찾아 주는 구글의 어시스턴트와 삼성의 빅스비와 같은 기능이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스마트스피커는 애플의 홈팟, 아마존의 에코 이외에도 MS, 소프트뱅크까지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스마트 스피커의 기능

스마트스피커는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서 음악을 들려주거나 필요한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해 줍니다. 또한 TV와 연결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보여주고 음식주문이나 전자상거래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음성을 인식해서 문자로 전환하여 정보로 제공해 주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음악을 듣기 위해 음원 사이트에서 트와이스의 시그널을 선택하는 과정을 『트와이스의 시그널을 들려줘』라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겁니다.

따라서 음성인식을 통해 스마트스피커와 연결된 모든 디바이스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신기할 것은 없지요.

그러나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그동안 개별로 사용하던 디바이스들을 스마트 스피커로 연결하여 통합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과 인공지능이 결합해 단순히 명령을 실행하는 것을 넘어 자연어의 문맥을 이해하여 보다 적절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치열한 스마트 스피커 시장 예고

2016년 구글이 인공지능 알로 기반의 구글홈 스피커를 선보였으며 최근에 애플이 홈팟, 아마존의 에코가 출시되었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코타나 기반의 하만카돈의 사운드를 들려 주는 인보크와 소프트뱅크의 플렌큐브도 가을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통신3사도 판매 및 출시예정이고 LG전자는 자사 AI기술을 탑재한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 2.0을 출시했습니다. 기본적인 문답수준이라 구글홈과의 연계로 넘어가는게 가장 빠른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마트 스피커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약 2초8천억원에 이르는 시장 규모가 될 것이라는 카트너의 발표때문입니다. 여기에 애플과 아마존의 방향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애플의 홈팟은 약 39만2천워에 출시될 예정이고 아마존의 에코는 약 20만원에 출시가 되었는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약 3만원대로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스마트 스피커의 빠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낮추면서 동시에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 만큼 치열한 시장이 되었다는 것이 겠지요.

애플 홈팟과 아마존 에코의 다른점

애플 홈팟과 아마존 에코의 다른점은 무엇일까요. 일단 애플 홈팟은 음악이 강조된 제품입니다. 홈팟에 내장 된 7개의 빔포밍 트위터가 밸런스 있는 음원을 정확한 방향으로 전달합니다. 그리고 상향식 우퍼는 깊고 깔끔한 음색을 제공합니다.

애플 홈팟은 페브릭소재로 되어 있으며 사이즈는 172 x 142 mm이고 무게는 2.5kg입니다. 컬러는 화이트와 스페이스 그레이 2종입니다.

애플 홈팟에는 A8이 탑재되어 실시간으로 왜곡을 줄인 베이스 음이 전달되고 자동 룸 센싱 기술이 방의 구조를 파악해서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해 주게 됩니다. 놀라운 기술이죠. 홈팟을 이동시키면 사운드의 변화가 없도록 최적화해서 들려 주겠죠. 아마존의 에코와는 다른 포지션과 비교가 되네요.

애플 홈팟의 강력한 무기는 마로 4천만곡 이상의 음원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시리(Siri)가 연동이 되어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적절한 음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6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일정한 거리에서 시리를 호풀하여 노래를 비롯한 다양한 질문에도 적절한 대답을 합니다.

애플 홈팟과 연동되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음성인식으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에 따라서는 애플 홈팟과 연동되는 제품으로 바꾸게 될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규모는 장난이 아닐 겁니다. 결국 애플은 음악을 무기로 해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선점하려는 계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