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이 뜨겁습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인공지능 스피커 출시로 어떤 제품이 적합한 지 고민스럽고 정말 인공지능이 제대로 작동은 하는건지 궁금한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몇 마디 명령어를 알아들으면 인공지능을 갖다 부쳐서 싼 기술처럼 느껴지지도 합니다. ㅋㅋ 네이버가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LG전자 인공지능 스피커에 탑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의아한 부분이 있었어요. 구글의 어시스턴트를 사용하지 않고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선택했는지 말이죠. 과연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까요.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이후 딥러닝(Deep Learning)
인공지능하면 많이 나오는 말이 딥러닝과 머신러닝인데요. 1990년대 중반이후 머신러닝이라는 개념이 나타나고 그 이후로 머신러닝의 한계를 극복한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이 나타났습니다.
머신러닝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관관계와 특성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나타난 패턴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기술입니다.
반면 딥러닝은 머신러닝의 방법을 기반으로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을 통해 결론을 제시하는 기술이라고 보면 됩니다.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을 통해서 결론을 도출하면 딥러닝이고 축적된 데이터로 패턴을 찾아 결론을 만들면 머신러닝이겠죠.
네이버 클로바가 LG 씽큐허브를 만나
네이버 클로바는 음악, 교통, 지역, 생활정보, 번역, 영어대화, 뉴스, 검색, 팟캐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네이버 클로바의 기능을 LG전자의 씽큐허브에 적용하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하이 LG, 에어컨 켜줘』 라고 말하면 씽큐 허브에 연결된 에어컨이 작동하게 됩니다. 결국 LG전자의 씽큐 허브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동작을 음성인식을 통해 작동이 되는 것 입니다. 일정한 패턴으로 만들어진 명령어로 말이죠.
냉장고 문이 열려 있거나 에어컨의 필터교체주기도 알림서비스로 알려 줍니다. 기본적으로 가전제품이 씽큐허브와 연동이 되는 모델이어야 가능하겠죠. 현재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되는 LG전자의 가전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LG전자 가전 7종과 스마트 전구(모델명:ILC60), 스마트 플러그(모델명: ESP-700Z) 등 IoT 기기 2종입니다. 연동되는 가전제품을 계속 확대해 간다고 합니다.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하이 LG, 신논현역까디 얼마나 걸려?』 라고 말하면 음성인 인식한 씽큐 허브의 위치 센서로 파악된 현 위치에서 신논혁역까지의 거리 및 경로 예상시간을 말해 줍니다. 인근 맛집이나 원하는 위치에 맛집도 마찬가지겠죠.
음성인식을 통해 잔잔한 음악을 틀어 달라고 명령하면 싱큐허브의 20W 고출력 프리미엄 스피커를 통해 네이버 뮤직에서 제공되는 음악을 제공합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원도 가능합니다.
음성인식 기능이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인데요. LG 씽큐허브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버전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받아 신제품을 사용하는 효과를 맛볼 수 있어요.
아직은 음성인식 스피커에 가깝다
개인적인 생각은 딥러닝을 통해 자연어를 알아 듣고 적합한 결론을 도출하는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 스피커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LG전자의 씽큐허브도 마찬가지겠죠.
클로바를 인공지능 플랫폼이라고 말하는데는 완벽하게 동의할 수 없지만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서비스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LG전자는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그리고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부터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그리고 네이버 클로바로 확대하였으며 국내 통신3사와도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인공지능 스마트홈 구축을 통해 더욱 편리한 일상 생활을 제공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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