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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전자제품

귀에 꽂는 초미니 컴퓨터 독일 브라기(Bragi) 대쉬 프로(The Dash Pro)를 직접 사용해 보니

by 핑구야 날자 2017.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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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꽂는 초미니 컴퓨터라는 다소 낯설은 수식어를 사용하는 독일 브라기(Bragi) 대쉬 프로(The Dash Pro)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요. 독일 스타트업 브라기(Bragi)는 2014년 스마트 인이어(in ear)제품인 The Dash를 론칭하며 전세계 히어러블(Hearable=Hear+Wearable) 시장을 개척한 업체로 유명합니다. 브라기는 지난 12월27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주피터룸에서 두 번째 혁신적 제품인 대쉬 프로(The Dash Pro)가 국내 공식 론칭을 하였습니다. 초대를 받아 브라기의 대쉬프로흫 사용해 보니 사운드는 물론 생각지 못했던 기능과 함께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번역기능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브라기는 어떤 기업인가


브라기는 북유럽 신환에 나오는 시와 음악의 신(神) 브라기에서 이름을 딴 독일의 스타트업으로 2013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브라기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킥스타더에서 대쉬가 무려 15,998명의 후원자와 총 330만 달러를 마련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브라기 CEO 니콜라이 비드는 영상을 통해서 대쉬 프로(The Dash Pro) 론칭에 대한 메세지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기능만이 아니라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 개발했다는 내용과 사람들을 삶을 편하게 하고 즐거움을 주기 위해 개발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히어러블 이어폰 대쉬프로의 기술


브라기의 대쉬프로가 테이블마다 세팅이 되어 있어 브리핑을 들으면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어 좋았는데요. 디자인이 먼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전작 대쉬는 iF2017 Winner와 레드닷2016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는데요. 디자인이야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케이스의 디자인이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폰이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가하면서 완전무선 이어폰 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사실입니다. 완전무선, 코드리스이어폰, 히어러블 이어폰 등등 많은 용어들이 만들어지며 애플의 에어팟, 자브라 엘리즈, 삼성전자의 기어 아이콘X2018, 소니의 WF-1000X, LG전자의 톤플러스 프리(HBS-F110) 등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브라기는 컴퓨팅 플랫폼의 변화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 독립형 컴퓨팅의 1차 플랫폼에서 대쉬프로가 엠비엔트와 코드너티브 컴퓨팅이 합쳐진 4차 플랫폼은 아마존의 에코, 구글글라스와 함께 좋은 예가 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대중적이지 않기 때문에 기술의 변화를 좀 더 지켜 봐야겠습니다.



단순한 코드리스 이어폰이 아니라 최신 컴퓨팅 플랫폼의 기술이 응축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2개의 고해상도 광학터치센서, 두개의 심박측정센서, 2개의 3축 가속도센서, 3축 차이로스코프가 장착되어 있으며 우측에는 3축 자력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쉬프로에 튜닝된 EarBone Microohone가 내장되어 있어요.



브라기의 대쉬프로는 15개 이상의 소형푸품과 27개의 센서 그리고 32비트 프로세서 등등 최강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을 위한 브라기의 OS(BOS)가 제공되어 지속적인 성능을 위한 업그레이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심이 많았던 대쉬프로 기능


대쉬프로의 다양한 기능을 살펴보면서 솔질히 많이 놀랐어요. 기본적으로 최대 1000곡을 저장할 수 있는 4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하고 있고 Knowles사의 밸런스트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탑재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던 기능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음악을 들을때 외부 소음에 대한 차단 여부 였는데 패시브 노이즈캔슬링을 제공하더라구요. 또한  사운드는 Versant기술로 주변소음을 들려주는 오디오 투명성모드도 제공됩니다.



대쉬프로는 다양한 활동을 기록해 피트니스 관련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상당히 어필할 것 같았어요. 광학 심박센서로 심박을 측정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신체활동을 최대 800개 세션을 내장메모리에 기록을 하고 앱과 연동하여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수영하면서도 브라기의 대쉬프로를 착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수영을 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그리고 운동시간, 심박, 호흡, 랩타입 기록까지 기록이 됩니다. 물론 IPx7은 생활방수 수준이지만 제공되는 FitTip을 씌워서 사용하면 됩니다.



제스처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주목할만한 기능인데요. 고개를 끄덕여서 전화을 받을 수 있고 고개를 저으면 전화를 거절할 수 있어 놀랐습니다. 조그만 이어패드에 터치 인터페이스 기능을 넣은 것도 놀라웠어요.



인공지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쉬프로는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 그리고 IBM의 와슨(Watson)까지 지원하여 놀랐습니다. 삼성의 빅스비는 연동이 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모르겠네요.



실시간 번역기능도 제공하는데요. 현재는 아이폰만 연동이 되어 아쉬었어요. 향후에는 안드로이드도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구글의 픽셀버드가 번역기능이 제공되어 무선 이어폰에서도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브라기 대쉬프로가 가능하다는 말에 어찌나 반갑던지... 번역기능은 음성인식율이 중요한데요. 조용한 상황보다는 주변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 음성인식이 어떤지 궁금했는데요. TV소음 정도에서는 짧은 문장의 음성인식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상당히 기대되는 기능입니다.



귀에 꽂는 초미니 컴퓨터 독일 브라기(Bragi) 대쉬 프로(The Dash Pro)의 구성품입니다. 악세서리가 참 다양하죠.




브라기 대쉬 프로 사용해 보니


브라시 대쉬 프로 후기라고 하기에는 사용시간이 짧지만 간단히 사용해 본 느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쉬프로의 박스에는 3가지 미니박스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요. 고급스러워 가격이 조금 나가겠구나 싶었는데요. 출시가는 429,000원으로 다소 부담이 되기는 했습니다.



충전케이블과 다양한 사이즈와 모양의 이어팁이 제공되었습니다. 핏팁은 수영을 할때 대쉬프로본체에 씌워서 사용하면 됩니다.



알루미늄 바디의 충전체이스을 사이드 방향으로 밀면 대쉬프로이어폰이 장착된 상태로 나타납니다. 자체 배터리가 있어 2시간 완충하여 사용하면 약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3시간 정도 사용한다면 10일 동안 사용할 수 있군요.



충전 중일 때는 대쉬프로 이어버드에 LED가 들어와 고급스러움으로 더 해 줍니다. 케이스에 삽입된 상태에서는 케이스 표면에 길고 가늘게 파인 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케이스 우측에 있습니다. Type-C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독일 브라기(Bragi) 대쉬 프로(The Dash Pro)는 전용앱을 앱스토어 또는 play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여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라기 대쉬프리 만족스러웠던 기능


브라기 대쉬프로는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지능형 코드프리에서는 가장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완벽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최대 5시간의 연속 제셍이 가능할 정도의 배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고품질 오디오와 오디오 투명성모드로 주변소음을 등거나 차단할 수 있어요. 그리고 바람소리가 많이 나면 Windshield를 켜서 줄일수도 있습니다. 제스처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간 통역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비서 기능이 특히 기대되었습니다. 독일 브라기(Bragi) 대쉬 프로(The Dash Pro)가 한국에서 얼마나 인기를 모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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