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XZ2에 대한 소식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소니 스마트폰은 유니크한 컬러와 플래트한 바디로 늘 주목을 받고 있지만 판매량에서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소니 역시 자사의 스마트폰에 대한 홍보 비중도 높아지지 않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답니다. 기억하기로는 제대로 된 방수기능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MWC2018을 앞두고 소니가 엑스페리아 XZ2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것 같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과연 엑스페리아 XZ2를 통해 소니 프리미엄폰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지 힌트를 찾아 보았습니다.
곡면 바디로 플래트를 버리나?
소니 스마트폰이 사각의 플래트한 바디는 다른 제조사의 폰과는 다른 멋을 느끼게 했었는데요. 최근 공개된 티저영상을 통해서 실물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소니 프리미엄폰의 플래트한 바디가 곡면으로 바뀔 것이라는 것을 추측하게 하는 영상뿐입니다. 물론 바디의 모습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해외 IT매체들의 소식을 종합해 보면 곡면바디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곡면 바디에 무게 중심을 두는 또 하나의 이유는 소니가 옴니 밸런스 디자인이 2018년부터는 풀스크린 디자인으로 변경하리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LG전자가 LG G6부터 풀스크린을 시작해 갤럭시S8 그리고 아이폰X까지 풀스크린 베젤리스로 전환했기 때문이죠.
주류를 이루고 있는 스마트폰들의 풀스크린 베젤리스 트렌드가 소니에게는 상당한 압박이 되어 왔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지체하는 것은 이미지에도 타격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었을 겁니다.
23초의 짧은 소니 엑스페리아 XZ2의 티저 영상으로 소니의 모든 스마트폰이 풀스크린 베젤리스폰으로 전환한다는 것으로 받아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엑스페리아 XZ2를 시작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입니다.
▲ 갤럭시 라운드
▲ LG G플렉스2
곡면의 방향인데요. 티저영상을 통해서 보면 갤럭시 라운드와 같이 가로 방향이 아니라 LG전자의 G플렉스와 같이 세로 방향의 곡면으로 만들 것 같은데요. 문제는 곡률입니다.
예전에 소니에서 출시되었던 엑스페리아 아크S를 연상하는 분도 있겠지만 재탕은 아닐 것으로 보이고 결국 LG V30, 갤럭시노트8 그리고 아이폰X와 같은 분위기의 곡면바디를 적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사용자 입장에서 색다른 변환가 아닐 수 있지만 플래트했던 디자인을 생각하면 상당한 변화입니다.
또 하나 풀스크린 베젤리스를 적용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과연 얼마나 높은 스크린 점유율을 제공하게 될지가 또 하나의 이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플래트한 바디에 풀스크린 베젤리스로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엑스페리아 XZ2의 풀스크린 베젤리스와 곡면바디로의 변신에 대한 사용자들의 평가일 텐데요. 과연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엑스페리아 XZ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인지 소니의 매력을 가진 기존 사용자들 조차 등을 돌리는 좌충수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WC2018에서 확실히 보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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