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S9과 갤럭시S9 플러스가 출시되면서 3D이모지나 슈퍼슬로우모션에 관심이 많은데요. 갤럭시S9의 슈퍼슬로우모션은 980p를 제공하지만 소니의 엑스페리아XZ2의 1,080p와 비교해 보면 성능이 떨어집니다. 실제로 비교해서 본 입장에서는 역동적이고 부드러운 소니 엑스페리아XZ2의 슈퍼 슬로우모션모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3D이모지는 아이폰X와 애니모지와 비슷한 느낌이라 신선하지는 않았어요. 아이폰X의 애니모지 캐릭터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더욱 리얼하기 때문이죠. 색다른 부분을 찾다가 달라진 덱스를 발견하고 짧지만 직접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덱스패드와 덱스스테이션의 차이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가 특별히 어필할만한 스펙이 없는데요. 그나마 갤럭시S9은 후면을 싱글렌즈로 유지하여 듀얼카메라 트렌드를 굳이 따라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갤럭시S9 플러스가 듀얼카메라를 장착하기는 했지만요.
삼성이 갤럭시S8를 출시하면서 선보인 덱스스테이션은 세로로 거치하는 형태입니다. 내장형 냉각팬을 장착하고 스마트폰충전기 역할을 했습니다. 무게는 230g이며 포트는 Ethernet, HDMI, USB2.0 그리고 USB Type C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했습니다.
이번에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와 연동해 사용하는 덱스 패드는 전 버전인 덱스 스테이션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이름부터 다른데요. 덱스패드가 덱스스테이션과 같은 것은 내장형 냉각펜과 스마폰의 충전기 역할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HDMI, USB2.0, USB Type C 등의 포트는 동일하게 제공합니다.
차이점은 갤럭시S9를 거치하는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덱스스테이션은 세워서 거치를 하지만 덱스패드는 뉘워서 거치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뉘어서 장착하는 덱스패드 방식이 좀 더 안전하겠죠. 무게도 230g에서 135.4g으로 가벼워졌으며 Ethernet 포트도 제외시켰습니다.
갤럭시S9 플러스를 덱스패드에 장착을 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samsung Dex라고 표시되면서 바로 연결이 됩니다. 물론 바로 사용하기 까지는 몇 초의 인터벌이 있기는 합니다.
모니터에도 역시 samsung Dex라고 표시가 되면서 연동 준비를 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의 자원을 모니터에서 넓게 볼 수 있어 일단 만족스러웠어요.
갤럭시S9 플러스 화면이 4등분으로 선이 표시가 되면서 노트북의 마우스 패드처럼 바뀌었어요. 그래서 화면을 컨트롤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사용하면 되었습니다.
갤럭시S9 플러스의 디스플레이로 더블클릭해서 엑셀파일을 열었어요. 그리고 키보드로 편집을 해 보았는데요., 매끄럽게 문자입력이 바로 되지는 않았지만 PC로 엑셀을 사용하듯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상키보드로 사용할 수도 있었는데요. 익숙함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말 급하면 폰에서 바로 엑셀작업을 해도 되겠죠.
효율성에 대한 의문
전작보다 진화된 삼성 덱스패드는 훨씬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덱스패드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점이 여전한 불편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페나 일정한 장소에 덱스 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와 덱스 패드를 설치해 놓으면 달라지겠죠. 일단은 공공장소라도 설치가 되어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오히려 스마트미러링이 되는 모니터나 크롬캐스트를 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덱스패드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터치패드로 사용하는 기능이 앱으로 구현이 된다면 말이죠. 덱스 패드의 효율성은 여전히 숙제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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