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은 세컨드 디바이스를 컨트롤하는 코어 역할과 사운드의 성능이 부각되어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18개월만에 업그레이드 된 빅스비2.0을 탑재했기 대문에 인공지능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었기 때문입니다. 가전제품을 연결해 음성인식을 통해 컨트롤하는 것은 새로운 기능이 아니라 큰 이슈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몸이 기억하고 있는 습관 때문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어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직접 가전제품의 동작을 컨트롤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경우가 더 편하기 때문이죠.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의 디자인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의 디자인은 좀 더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항아리 형태로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반응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역시 디자인은 호불호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으로 받아 드리면 될 것 같아요.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것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지지대의 디자인이 삼각의 형태가 아닌 다르게 디자인이 되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갤럭시홈의 기능
갤럭시홈에는 빅스비 2.0이 탑재되어 스마트폰, TV, 냉장고, 에어컨 등을 연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갤럭시홈에 『하이 빅스비』라고 말하면 음악재생은 물론 연결괸 다양한 가전제품이나 디바이스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음성인식 능력입니다.
자연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다르게 알아 듣는다면 전혀 다른 결과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이 있는 곳에 가서 하이 빅스비라고 말해야 한다면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겠죠.
그래서 음성인식도 중요하지만 원거리에서도 음성을 제대로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삼성은 갤럭시홈에 8개의 마이크를 탑재하여 거실에서 갤럭시홈까지 가지 않아도 음성을 인식할 수 있게 만들었죠.
인공지능 스피커라고 해도 역시 스피커의 본연의 기능인 사운드를 충실히 제공해야 하겠죠. 삼성은 갤럭시홈에 하만의 AKG 스피커 6개와 서프 우퍼를 탑재하였습니다. 참고로 하만은 삼성이 인수했죠.
하만의 스피커 덕분에 풍부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데요. 일단 사운드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스트리밍의 경우는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니 참고하시구요.
빅스비2.0의 업그레이드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 문맥 이해 능력 개선 그리고 편리함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1월에 출시가 되면 얼마나 효과적으로 빅스비2.0이 성능을 발휘하게 될 지는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인공지능은 학습시간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요. 이미 인공지능 스피커를 시작한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은 70%, 구글은 24%를 차지하고 있어 얼마나 빨리 갭을 메꿀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스마트폰과 역할에 대한 의문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명령을 통해 다양한 주변 디바이스를 컨트롤을 하는 것과 스마트폰을 통해서 컨트롤을 하는 것이 편한지는 사용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라면 스피커는 스마트폰에 연결된 세컨드 디바이스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면 됩니다.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습관이나 취향 그리고 기후 등등에 따른 조건을 학습해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맞겠죠.
인공지능 스피커가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이나 기타 디바이스를 연동해 얼마든지 컨트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 스피커의 코어 역할에 대해서는 좀 더 기다려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격지에서 컨트롤하기에도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하기 보다는 직접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서사용하는 게 훨씬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거든요. 앞으로 사용자들이 코어 역할을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스피커 중 누구의 손을 들어 주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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