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최신 태블릿 픽셀 슬레이트, 구글 픽셀3 그리고 구글홈허브가 공개 되었습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에 밀려 이렇다 할 변화 없이 현상 유지를 하고 있는 휴대용 PC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용 컴퓨터에 도전을 받아왔습니다. 데스크탑의 성능에 모바일의 OS를 사용하는 PC를 기다려 왔을 수 있습니다. 최근 6인치대의 스마트폰들이 쏟아지면서 위치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도 윈도우OS 기반으로 돌아가는 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변화는 쉽지 않습니다. 일전에 크롬북을 사용해 보았지만 대안이 될 수 없었어요. 불편했다고 말하는 게 맞을지 모르겠군요.
구글의 새로운 PC 픽셀 슬레이트(Pixel Slate)를 공개하였습니다. 픽셀 슬레이트는 펑키 분리형 키보드가 장착된 크롬OS 태블릿입니다. 태블릿 폼 팩터나 대형 태블릿에 랩톱이 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고 해서 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픽셀 슬레이트는 예전에 잠깐 보였던 크로북처럼 Chrome OS를 장착하였습니다. 구글은 자사의 첫 번째 태블릿 픽셀 슬레이트에 맞춤형 터치 기능을 구축아였습니다. 픽셀 슬레이트는 타블렛 모드와 랩톱 모드를 전환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픽셀 슾레이드에 제공되는 구글 어시스턴트의 역할에 기대가 됩니다.
과연 구글의 최신 태블릿 픽셀 슬레이트가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와 MS의 서피스와 같은 역할로 포지셔닝을 하게 될지도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관련 엔지니어들은 개발하느라 여러가지로 힘들어 지겠죠.
픽셀 슬레이트의 스펙을 12.3인치의 사이즈와 3,000 x 2,000의 해상도의 LCD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곡선형 2.5D 글래스 디자인으로 아이패트 프로보다 두꺼운 7mm지만 721g의 무게로 휴대성이 높습니다.
픽셀 슬레이트는 양극 처리 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으며 디스플레이는 고릴라 유리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카메라는 전후면 모두 800만화소입니다. 전면 카메라는 Duo Cam이라는 부릅니다.
픽셀 슬레이트의 스피커는 전면에 맞춤형으로 조정된 듀얼 스피커를 장착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배터리는 USB Type-C로 완충하고 최대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48Wh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 왼쪽 상단에있는 전원 버튼은 작은 지문 센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LTE는 지원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구요.
구글은 다양한 모델의 픽셀 슬레이트를 통해 선택의 범위과 가격의 선택권을 넓혀 주었습니다. 모델은 총 4가지로 인텔 8 세대 코어 m3 프로세서부터 가볍거나 팬이 없는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모델별 가격을 보면 8세대 인텔 코어 m3, RAM 8GB, 64GB SSD 모델은 799 달러이고 i5, RAM 8GB, 128GB SSD 모델은 999 달러입니다. 그리고 i7, RAM 16GB, 256GB SSD 모델이 1,599 달러입니다. 출시는 올해 말입니다.
32GB를 탑재한 모델 599 달러로 저렴하지만 199달러의 픽셀 슬레이트용 액세서리인 트랙 패드가 달린 풀 피치 백라이트 키보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갤럭시 텝과 마찬가지로 펜을 사용할 수 있어요. 공개행사에서 보여준 필기감은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어요. 그러고 보면 갖출 것은 다 갖춘 샘이네요.
아이패드 프로 및 서피스 프로의 탈착시기 키보드처럼 픽셀 슬레이트도 폴리오 커버가 제공되며 퀵 스냅 커넥터로 연결합니다.
픽셀 슬레이트는 터치 스크린으로 되어 있고 분할 화면 모드가 제공되기 때문에 대화면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연 구글의 픽셀 슬레이트가 아이패드 프로와 서피스와 함께 삼각구도의 정점에 포지셔닝을 하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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