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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황사도 조금은 잠잠 해지고 봄 햇살이 너무 좋아 외식겸 점심나들이를 했어요. 오랜만에 회 한 접시를 먹고 화원에 들려 처형생일 선물로 나무를 하나 사려고 들렸습니다.
French Garden at Duke Farms by nosha |
단골꽃집 꽃사랑..
드르륵.... 사장님,,,,
사장님은 안계시고 꽃과 나무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연탄만이 반길 뿐,,,,
한쪽에서 부시시 일어나시는 사장님.
봄햇살에 잠시 낮잠을 깨운 것 같아 미안하지만..
사장님 생일 선물을 하려고 하는데 좋은 나무 추천해주세요
이것저것 보다가
인디아를 사기로 했습니다.
아내는 막내가 봄이라 학교에서 작은 화분을 가져가야 한다며
또 고르고 있었어요.
결국 홍콩야자를 골랐어요.
공짜로... 항상 화원에 들르면 공짜로 얻는 재미가 있어 좋아요
처형생일이라고 하니
사장님은 축하인사리본을 달아 주신다고 하시는거예요.
Why 17? by Mrs Magic |
잠에서 덜깬 사장님
조금은 ....
리본을 다니 훨씬 예뻤어요.
그때까지 우리 내외와 잠에서 덜 깬 사장님은 아무것도 모른채..
잘 키우세요.
빈 화분 가져오세요.
네 다음에 올께요.
베란다에 화분을 놓고 잠시 쉬는데..
아내가 깔깔대면 웃는겁니다.
봄바람이 허파에 들어갔나...
아내가 웃는 이유는
이유는
사장님이 써주신 생일 축하 인사말에 있었어요.
항상 건강게요... 아마도 항상 건강하세요를 잠이 덜깬 상태에서 만들다보니 실수가..
항상 건강 게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항상 아픈 게요도 아니고 항상 나쁜 게도 아니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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