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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아웃백 마일럽 어니언 치즈 스테이크 & 코코넛 프로운, 스파이스 쉬림프 & 치킨 스파게티

by 핑구야 날자 201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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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비가 와서 상쾌한 날이었습니다. 아내와 둘이 아웃백에서 오붓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밖에서 보면 표시가 나지 않는데 들어가보니 우와 동네주민 모두 모인 것 같았어요. 생일파티를 하는 분,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많기도 했어요. 아웃백의 가장 큰 특징은 셀러드바가 없다는 겁니다. 장점이나 단점이기도 합니다. 북적대지 않아서 좋고 식사를 위해 번번히 일어나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좋습니다. 부쉬맨빵은 이제 아웃백의 트랜드마크가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희 병원에 아웃백 사장님이 강연를 한 적이 있어 부쉬맨빵을 보면 남다릅니다. 처음에는 나갈때 주지 않았는데 고객들이 맛있다고 하면서 줄 수 있는지 물어봐서 결국은 지금처럼 원하는 만큼 원하는대로 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딸기와 키위 에이드

과일의 양이 조금은 적은 듯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시원하게 쭉 드링크했어여..ㅋㅋ





양송이스프는 언제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더 먹고 싶었지만 메인 메뉴를 위해서..


스파이스 쉬림프 & 치킨 스파게티입니다. 치킨의 가슴살과 새우을 통채로 넣은 스파케티로 면발이 약간을 덜 쫀쫀 했지만 맛이 있었습니다. 치킨의 가슴살이라 그런지 약간 퍽퍽해서 부드럽고 쫀쫀한 스파케티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군요. 그러나 새우을 면에 돌돌말아 먹으면 입안으로 전해지는 새우의 부드러운 맛과 스파케티 소스의 달콤함이 좋있어요.


어니언 치즈 스테이크 & 코코넛 프로운

야채와 감자 그리고 호수산 소고기에 어니언 치즈를 올린 부드러운 육질에 고기맛이 좋았습니다. 튀긴 대하로 고소함으로 더하고 다소 퍽퍽할 수 있는 입안에 야채를 곁들이니 깔끔하게 넘어갔습니다. 성인 1인이 먹기에는 다소 양이 많았습니다.  


어니언 치즈 스테이크 & 코코넛 프로운의 대하와 스파이스 쉬림프 & 치킨 스파게티의 치킨가슴살을 면에 말아 쏘옥.


제휴카드를 깜빡하고 두고와서 벌쭘했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나니 한결 가뿐해진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계산서비스를 받으니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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