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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대학로 맛집 쭈꾸미와 불고기의 뜨거운 밤을 즐겨라

by 핑구야 날자 201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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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 컴퍼니의 러브홀릭 로맨틱 코메디 잇츠유를 보고 출출해서 들러보다가 쭈꾸미집이 있길레 아내도 좋아하고
해서 먹으로 갔습니다. 러브홀릭 로맨틱 코메디 잇츠유의 연극 소개는 저녁에 해 볼가 합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볍게 먹고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생각외로 맛있고 아내도 바로 이런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매운 쭈꾸미만 먹었더니 속이 영~~ 안녕하지 않더라구요. 먹을 때는 맛있는데 다음날에는
거시기가 화닥거려서 전날의 맛있는 추억은 다음날 화닥거리는 아픔으로 성숙해진다고나 할까요,,ㅋㅋ


쭈꾸미가 메인에 불고기 또는 삽겹살을 섞은 메뉴들이 있고 사이드 메뉴는 떡사리, 우동사리등등이 있습니다.
깻잎과 다른 반찬은 셀프로 먹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 식당과 비숫한 메뉴입니다. 미역냉채도 있어서 시원합니다.




처음엔 종업원이 볶아주는 줄 알고 뻘쭘하게 기다렸는데 셀프더라구요. ㅜㅜ 종업원들의 서비스는 보통입니다.
사실 셀프라서 특별히 부딪힐 일을 없지만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사실 유동인구가 많아서 특별히 서비스에 더
신경을 쓰지 않는데 오히려 편할 수 있겠지만요. 좌우지간 처음에 직접 해드시면 됩니다라고 멘드틀 해주었으면
좋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집게로 잘 뒤집고 휘 젖어서 익혔어요. 재미도 있더라구요.


부추와 달팽이 버섯과 그냥 드셔도 맛은 있는데 이왕이면 껫잎과 마늘을 얹어서 드시면 훨씬 맛이 있답니다.
안쪽으로 오시면 빨간 탁자가 있는데 아무래도 여기서 드시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빨간색이 미각을 더 자극하기도
하지만 예쁘잖아요. 전 마늘의 알싸한 매운 맛을 좋아해서 2개를 얹어져 먹었어요. 매운 맛의 마늘에 제대로 걸리면
눈물이 나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사랑한답니다. 아내는 싫어하지만요. ㅋㅋ


2000원 하는 떡사리를 넣아서 먹었어요, 쫄깃한게 맛있더라구요. 아참 쭈꾸미불고기는 1인 1만원이랍니다.
조금은 푸짐한 편이라 1인분에 사이드메뉴를 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든든한 배를 채우고 앞으로 벌어질 열받는 일을 모른채 말이죠.. 다음편에 러브홀릭 로맨틱 코메디 잇츠유 리뷰를
통해서 말씀드릴께요. 약간 달달한 맛 때문에 청춘들에 인기가 있을 것 같아요. 위치는 뮤디스홀 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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