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색다르게 먹는 방법, 고소한 구운라면과 끓인라면의 맛과 함께 즐겨보세요. 대단한 방법으로 조리를 하는 것은 아니구요. 가끔 그럴때 있잖아요. 입이 심심해서 라면 뽀게서 라면스프를 쳐서 먹던맛이 생각나서 막상 먹다보면 짭짤한 맛 이외에는 그닥 땡기지 않게 되죠. 그렇다고 라면을 끓여서 먹자니 뭐가 개운하지 않고 말이죠. 아참!! 배가 고파서 2개를 끓이려고 하다가는 뭐가 멈칫해지는...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그리고 예전에는 밥을 말아서 먹곤 했는데 이제는 국물은 한 두 숟가락만 먹고 잘 먹지 않으려고 해요. 국물에 밥 말아서 먹는 대신 라면을 2개 끓여서 면발만 먹는답니다. 그나마 라면도 요즈음은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고 하다보니...그래도 막 땡길때는 어쩔 수 없구요.
라면을 색다르게 먹는 방법은 다름이 아니라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는 겁니다, 생라면을 말이죠. ㅋㅋ 혹시 뽀글이 생각하셨나요..ㅋㅋ 그건 아니구요. 라면을 반 정도만 잘라서 전자렌지에 넣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1분 30초에서 2분 정도 돌려줍니다. 전 1분40초 정도 돌립니다. 기호에 따라서는 마지막 30초 정도에 스프를 첨가해도 좋겠죠. ㅋㅋ 2분을 넘기지 마세요.. 그럼 탈 수 있답니다.
전자렌지 안에서 면발기름에 라면이 익혀지면서 고소한 맛을 낸답니다. 라면땅과는 맛이 다르죠. 뜨끈뜨근한 맛이 더 추가되거든요.ㅋㅋ
구워진 라면을 보시니 어떠세요. 따끈따끈하면서도 고소해서 입이 심심할떼 그만입니다.
나머지 라면을 끓이는 동안에 반 정도 먹다보면 어느새 라면이 알맞게 익어 있을 겁니다. 귀여운 삼발이를 상위에 놓고 끓인 라면을 올려 놓으면 됩니다.
잘 익은 총각김치 하나면 라면을 먹을 때는 부러울게 없죠. 끓인라면 다 먹고 렌지에 구운라면 반조각으로 입가심하면 기분좋은 휴일 오후가 될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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