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이들과의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On情(온정)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은 아이들이다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LG전자 더블로거들과 함께 하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의 자원봉사라 무척 보람이 있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작가님의 수업이 마무리되는 시간에 도착을 했어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만난 아이들이 어떤 아이들인지 굳이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에게는 우리집 아이들과 같은 아들이고 딸로 생각을 했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이니까요. 어떻게 보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잘 하지 못했던 칭찬을 더 많이 하게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되어 많은 걸 느끼게 되어 오히려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작년에도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과 시간을 보내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었답니다. 평상시 블로거로서 같이 활동을 하던 LG전자 더블로거들과 함께 재능기부를 하게 되어 의미가 남달랐어요.
아이들과의 간식타임을 통해 이런저런걸 묻기 전에 가만히 곁에 있었어요. 아이들의 분위기를 몰라서요, 우리 아이들을 키울때하고 또 틀릴수 있을 것 같아서요.
2교시는 아이들의 꿈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LG전자 더블로거들은 2명의 어린이를 맡아서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황선미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큰아들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책을 무척 좋아했거든요.
제가 함께한 두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ㅅ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시와 그림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시작을 쉽게 하지 못하였어요. 허기사 우리 아이들도 그랬죠. 지금도 막내는 원하는 꿈을 확실히 정하지 못했어요. ㅋㅋ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잘 정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칭찬뿐이었어요.
LG전자 더블로거들이 자신의 아이들 이상으로 애정을 쏟아 꿈을 같이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흐믓했어요. 집에 가면 우리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좀 더 갖어야 겠다는 반성을 하게 되는 거 있죠. ㅋㅋ
아버지에 대한 효심이 느껴지는 대목을 보면서 마음이 짠~~해지는 거 있죠. 겉으로는 까불까불해도 마음이 기더라구요.
내가 어른이 된다면이라는 시화작품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포켓포토2로 인화를 해주었어요. 좋다는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눈빛을 통해서 아이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폰을 사용하는 더블로거의 사진도 인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포켓포토2를 가져오길 잘했죠.
그리고 아이들이 그린 자신의 작품이나 마당으로 나온 암탉에 저자 황선미작가님이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희망을 안고 같이했던 시간을 정리하게 되었어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의 아이들과 함께 한 On情(온정) 캠페인을 통해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에 마음을 열지 않았던 아이들도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아들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어요. 그랬더니 그 이상으로 다가오는 걸 보며서 역시 진심은 진심을 알아본다는 것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바쁜 일정에도 함께 한 LG전자 더블로거들과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같이 할 수 있어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과 함께 가을나들이 한 더블로거의 뜻 깊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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