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는 LG G5의 출시 초반부터 소비자들의 시선을 빼앗겨 곤혹스러웠을 것입니다. 더구나 초반 매출에서도 LG G5의 관심이 그래로 반영이 되었죠.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가 제조사와 통신사를 지켜보고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최신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7은 전작에 비해 어필할 만한 매력이 없는 가운데 방수 기능을 열심히 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드라마에서도 갤럭시S7를 물로 닦는 과감한 PPL을 사용하고 있죠. 만약 갤럭시S7의 방수기능을 과신하여 사용하다가 침수로 인한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A/S를 해 줄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PPL을 열심히 하고 있죠.
제조사들의 사은품 전쟁
LG전자는 G5를 구매하면 배터리팩과 캠플러스를 2차에 걸쳐 기프트팩으로 사은품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32bit/385kHz로 마스터링 된 PCM 파일과 DSD64/DSD128 음원까지 즐길 수 있는 하이파이플러스와 H3를 28만9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했습니다.
LG전자는 『LG G5 특별한 구매혜택 시즌3』를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합니다. LG G5 배터리팩 무상증정과 LG캠플러스와 하이파이플러스/H3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갤럭시S7은 삼성페이 앱을 통해 기어S2 클래식 50%할인 쿠폰, 라인프렌즈 캐릭터 배터리팩 5000원 구매권 증정을 했습니다.
▲ 출처 : 삼성전자
통신사들의 지원금 전쟁
LG G5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삼성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특수를 이용해 갤럭시S7/엣지를 통신3사 모두 할인 판매에 들어갔죠. 방법은 구매보조금 인상이었습니다. SK텔레콤은 기본 보조금의 최고 15%까지 받을 수 있는 추가 보조금까지 받으면 갤럭시S7 32GB를 556,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출고가 836,000원) KT는 54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분위기상 동참하지 않을 수 없던 유플러스는 535,000원에 판매를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대리점별로 고객의 가입조건에 따라 아수스 미모패드7 3종세트, 구글 넥서스플레이어세트, 샤오미6종 세트 등등을 제공하여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선물공세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LG전자도 출시 가격을 내리면서 맞불을 놓았습니다. 물론 요금제에 따라 처이가 있으니 확인을 해야 합니다. SK텔레콤과 KT의 경우 59요금제를 사용하면 G5의 공시지원금이 229,000원(SK텔레콤), 220,000(KT)등등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이 발표되면 더 저렴해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너 죽고 나죽자 이젠 그만
갤럭시S7은 공시지원금을 내리지 않아도 전체 판매량에서 LG G5보다 많을 텐데 아쉽네요. 그 만큼 G5의 매력이 있다는 말도 되지만~~ 만약 단통법에 저촉이 된다면 삼성이 공시지원금 인하를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밸런스를 맞춘 LG전자가 더 힘들어 질 수도 있겠죠. 이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LG G5와 갤럭시S7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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