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기록총회 홍보대사와 함께 한 기특한 토크콘서트가 7월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2016 세계기록총회 홍보대사로 최원정, 이윤석씨가 활동하게 되어 위촉식과 겸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TV로만 보던 그날의 최원정씨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좋았구요. 언제나 유쾌한 이윤석씨도 반가웠답니다. 이번 기특한 콘서트는 2016 세계기록총회를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참석을 예약한 400여명의 방청객이 참가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관련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자지고 있는 방청객들로 더욱 열기가 뜨거웠던 토크콘서트 였습니다.
기특한 토크콘서트에 앞서 대강당 로비에서는 올림픽처럼 4년마다 개최되는 기록분야의 최대 회의라고 불리는 2016 세계기록총회에 대한 소개를 패널 전시로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2016 세계기록총회는 공식행사, 국제회의/학술회의 그리고 기록문화탐방으로 진행이 될 예정이랍니다. 행사의 대강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회기간 : 2016. 9. 5(월) ~ 9. 10(토) 6일간
규모 : 190여 개국 기관회원 등 약 2,000명
장소 : 서울 코엑스
행사내용 : 국제회의, 학술회의, 개.폐막식, 전시(산업전, 기록전), 기록문화탐방 등
주제: 기록, 조화와 우애(Archives, Harmony and Friendship)
추최 :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세계기록관리 협의회(ICA)
또한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방청객들은 세종장헌대왕실록 복제본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어 더욱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세종장헌대왕실록은 세종실록 부록의 일부로 조선 초기 국가의례를 집대성한 책입니다.
『2016 세계기록총회 홍보대사 최원정, 이윤석과 함께하는 기특한 토크콘서트』는 3부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기특한은 기록이 특별한 대한민국의 약자입니다. 1부에서는 최원정 아나운서가 진행을 맞았으며 방송인 이윤석, 국가기록원 한상효(보존복원과) 공업연구관, 이영도(표준협력과) 주무관, 권영식(수집공개과) 주무관이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기특한 토크콘서트 진행 중간 중간에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청객에게 선물을 주면서 호응을 이끌어 내려고 했는데요. 오히려 모르는 질문이 없을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갖은 방청객 때문에 패널들이 놀란 기색을 보였습니다. 권영식(수집공개과) 주무관은 세 쌍둥이를 출산한 노비에게 지원금을 하사하는 문제에 대해 임금과 신하가 논의한 장면을 소개하였습니다.
국가기록원 표준협력과에서 근무하는 이영도 주무관의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는데요. 사관의 임무와 자격, 실록의 숨겨진 이야기들, 실록의 보존에 대해 옛날 이야기처럼 자세히 설명을 해 주어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특히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군사로 우리나라에 온 흑인병사, 일본이 선물한 코끼리, 여성사관의 존재 등 지금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 등등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가기록원 한상효(보존복원과) 공업연구관은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현대의 기록관리에 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2부로 2016 세계기록총회 홍보대사 위촉식과 3부 경품추첨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13개의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실록, 일성록, 훈민정음
- 조선왕조의궤, 동의보감, KBS 특별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 직지심체요결,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5.18민주화운동기록물
- 한국의 유교책판, 난중일기, 새마을운동기록물
2016 세계기록총회 홍보대사를 맡은 최윤정과 이윤석씨의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환한 미소를 보여 주었습니다. 2016 ICA 서울총회를 앞두고 열린 토크콘서트에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해 참석한 400여명의 방청객과 함께 13개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도 같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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