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플러스가 6인치대를 출시하게 되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갤럭시S8이 5.8인치로 출시되는 것은 갤럭시노트와의 경계선을 허무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더구나 갤럭시노트7의 폭발로 인한 공백을 갤럭시S8 플러스로 대체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되어 다소 당황스럽습니다. 그렇게 되면 갤럭시노트 라인업이 갤노트7으로 마무리가 되겠군요. 6.2인치의 갤럭시S8 플러스를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드리게 될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베젤리스와 풀스크린 트렌드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트렌드를 보면 물리적 사이즈를 늘리는 것 보다 베젤리스 또는 풀스크린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습니다. 먼저 LG전자의 LG G6는 18:9의 세계 최초 화면비에 상하좌우 베젤의 폭을 10 ~ 20%정도 줄여 출시합니다. LG G6이 전제 사이즈에서 스크린의 점유율이 커져 5.7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에서 보는 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소니가 MWC2017에서 선보일 스파트폰(코드명 : Yoshino)도 좌우베젤을 줄여서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화웨이의 아너 매직도 상하베젤을 상당히 줄여서 출시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8은 풀스크린으로 출시하기 위해 헵틱엔진을 업그레이드하여 전면의 홈버튼을 용두로 대체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폰 사이즈
벤치마크 프로그램 안투투(Antutu)가 2016년 3분기 동안 인기있는 안드로이드폰의 스크린 사이즈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 사이즈는 44.7%를 차지한 5,5인치입니다.
갤럭시S8의 5.8인치와 갤럭시S8 플러스 6.2인치는 얼마나 될까요. 5.7인치가 8.65%이기 때문에 감안해서 보면 될 것 같구요. 6.2인치는 순위 안에 없지만 6인치가 1.98%를 차지했으니 선호도를 참고하면 되겠죠.
따라서 통계에 의하면 가장 대중적인 스마트폰 사이즈는 5.5인치로 갤럭시S8의 5.8인치와 갤럭신8 플러스의 6.2인치는 인기가 없는 사이즈입니다. 그러나 삼성의 마케팅라인이 있기 때문에 굳이 통계에 빗대어 비관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예상 매출을 달성하게 될 지는 궁금합니다.
더구나 5.8인치 갤럭시S8과 6.2인치 갤럭시S8플러스의 출고량을 4:6 또는 3:7로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은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대로 갤럭시S8이 출고량이 더 많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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