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7가 열리는 독일 현장에 와 있는데요. 나노셀TV로 불리는 LG 슈퍼 울트라TV 체험존에서 함성소리가 들려 먼저 발걸음을 옯기게 되었어요. 한국에서 TV CF를 통해 나노셀TV가 같은 LED TV라고 해도 화질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텐데요. 정말 그런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FA2017에 참관 온 해외 매체 및 IT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은 결과에 대해 왜 그런지 이유를 알고는 재차 확인하느라 발걸음을 쉽게 옮기지 못했습니다. 그럼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또 그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가 뭔지를 같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LED TV라도 패널에 따라 다른 이유
백라이트를 CCFL를 사용하면 LCD TV가 되고 LED를 사용하면 LED TV가 되는데요. 백라이트를 같은 LED를 사용한다고 해도 LED 백라이트와 LCD셀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3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LED백라이트와 LCD셀만 사용하면 LED TV라고 부르고 LED백라이트와 LCD셀 사이에 퀀텀닷 시트를 끼워 사용하면 퀀텀닷 디스플레이가 됩니다. QLED TV가 바로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죠. 그런데 LED백라이트와 LCD셀을 사용은 하지만 LCD셀을 나노셀로 사용하면 나노셀TV가 되는 것입니다.
퀀텀닷은 수직 배향성 액정을 사용하는 VA패널을 사용하여 전원이 차단된 상태에서는 액정 분자가 수직으로 서서 검은색을 나타내고 전원이 들어오면 액정이 수평으로 바뀌면서 색을 표현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패널에 비해 명암비가 높지만, IPS 패널과 비교해 시야각이 좁습니다.
반면 나노셀의 IPS패널은 수평 배향성 액정을 사용해 액정이 전극 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수평 배열되어 있어, 시야각이 좋고 응답속도가 빠릅니다. 또한 VA패널처럼 액정 분자가 수직으로 서지 않기 때문에 색감을 비교적 정확하게 표현하면서도 시야각이 넓습니다.
TV 시청시 왜 시야각인가
TV 시청 행태는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미국과 프랑스에서 진행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TV를 시청하는 83.2%의 사용자들이 정면에서 보다는 15도에서 30도 까지의 시청각도로 보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생각해 보세요. 쇼파에 기대서 시청하거나 누워서 TV를 보게 되고 가족이 많으면 사이드에서 보고 있지 않니요. 약 15도 정도의 시야각으로 시청하는 비율이 58.7%가 되는 이유가 납득이 가죠. 시야각이 중요한 이유를 아시겠죠.
IFA2017에서 나노셀의 시야각 확인
IFA2017에 참관객들은 각각 나노셀TV와 일반 LED TV로 나뉘어 TV의 화면에 씌여진 숫자 중 가장 높은 숫자의 칸을 선택하여 대결하는 게임에 참여 했습니다.
보이는 대로 제일 높은 숫자를 찾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숫자가 표시된 숫자 중에 가장 높은 숫자를 눌러가며 각자 최고의 점수를 획득했다고 생각을 했겠죠.
그러나 결과는 나노셀TV가 높은 점수차이로 승리를 했습니다. 이유는 뭘까요. 분명 높은 숫자를 선택했을 텐데 말이죠. 비밀은 바로 9의 숫자에는 -가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시야각이 좋은 나노셀TV는 9와 -9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9를 선택하지 않을 수 있었지만 다른 LED TV에서는 시야각이 약해 - 부호가 보이지 않고 9만 보여 -9를 많이 누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보여지는 TV의 고화질이 시야각에 따라 컬러의 변화가 생긴다면 영상을 제작한 의도와 다른 느낌과 다른 감성으로 받아 드려지게 되겠죠. 어떻게 보면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는 좀 더 좋은 느낌을 전해 주지 못할 수도 있겠죠.
IFA2017의 참관객들의 대결 모습을 영상을 통해 화질의 승리는 어떤 TV인지 확인해 보시고 왜 그런지 이유를 들어 보신다면 LED TV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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