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삼성이 자자싀 QLED와 OLED를 비교한 동영상을 올려 이슈가 되었는데요. 그런데 삼성이 경쟁업체를 지목하면서 QLED와 OLED의 비교 테스트 동영상 배포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는 반응이 없었습니다. 의문의 1패를 당한 삼성의 쇼!! 항간에는 이러한 동영상 테스트 마케팅으로 오히려 소비자가 등을 돌려 매출 하락을 가져왔다는 추측성 기사도 보였습니다. 요즘에는 소비자들이 워낙 똑똑해서 판단을 마케팅에만 의존하지 않는 듯 합니다. 소비자의 평판만 더 나빠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정경쟁이 아닌 방법으로는 더 이상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는 힘들 것 같아요.
올레드TV 전세계 12개국 성능평가 1위 휩쓸어
LG 올레드 TV는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호주 등 전세계 12개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덴마크의 소비자 매거진 탱크(Taenk)가 실시한 TV 성능 평가에서 LG 올레드 TV(모델명: LG OLEDB7V)에게 80점을 주며 전체 171개 TV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탱크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소비자 매거진으로 “LCD 제품 보다 화질이 뛰어나며, 최고의 TV를 찾고 있다면 LG 올레드 TV를 선택해야 한다”며 극찬을 했습니다.
참고로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은 평가의 공정성으로 유명한데요. 관련 기업의 광고지원 없이 회비와 독자 기부, 잡지 판매수입 등으로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평가하기 때문에 더욱 신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OLED TV의 실적은 어떨까? 시장조사업체 IHS는 OLED 패널을 탑재한 TV 출하량이 2017년 2분기의 살적이 전년 동기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OLED 보다 한 단계 아래 LCD TV인 QLED TV를 전략 상품으로 하고 있어 올레드TV의 실적이 신경쓰일 수 있겠네요. 연말 TV 성수기를 앞두고 있기도 하구요.
소비자가 말하는 것은?
Samsung TV가 경쟁업체를 지목하며 QLED와 QLED 비교 동영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의도와는 달리 소비자들의 목소리에서는 다른 반응이 나와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컨트롤 타워 부재로 인해 TV부분에서 다급해진 삼성전자의 모습을 보는 듯 하기도 합니다.
더구나 해외 소비자들도 댓글에 가세하면서 국제적으로 비춰질 모습이 걱정이 됩니다. 많은 댓글를 통해 삼성이 어떻게 하길 바라는지 알려주는 메세지가 아닌가 싶어요.
Samsung TV가 배포한 QLED와 OLED 테스트 동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시면서 판단하면 좋을 것 같아요.
QLED TV는 나노셀TV와 겨뤄야
TV의 진화를 보면 올레드TV 바로 전 단계가 LCD TV인 것으로 알 수 있는데요. LCD TV는 자발광 소자가 없어 백라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LG 올레드TV처럼 3.8mm의 초박형 두께를 만들 수 없습니다.
LCD TV는 크게 4가지로 구분이 되는데요. LED 백라이트 사이에 퀀텀닷시트를 끼워 사용하면 삼성의 QLED TV가 되는 것이고 나노물질을 사용한 LCD셀을 이용하면 나노셀TV가 되기 때문에 같은 LCD TV끼리 경쟁해야 맞겠죠.
▲ 65인치 LG 나노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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