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효한 타이밍으로 잡은 5월에 황정환폰으로 불리는 LG G7과 G7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항간에는 G시리즈 대신 다른 브랜드로 출시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결국 LG G7과 LG G7플로스가 G시리즈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에 LG G7 Neo로 출시될 것이라고 소개했지만 Neo는 붙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 소식입니다. 엘지 G7과 엘지 G7 플러스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소식이 해외IT 매체를 통해서 들리지만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디스플레이가 올레드로 적용할 것인지 LCD를 적용할 것인지 궁금하더라구요.
LG G7과 LG G7플러스가 황정환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의 첫 데뷰작이 될 텐데요. 그 어느때 보다도 주목을 받게 될 겁니다. 황정환 MC본부장이 엔지니어 출신이라 더욱 그러합니다.
LG전자가 18:9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LG G6로 국내에서 베젤리스 스마트폰의 신호탄을 가장 먼저 쏘아 올렸는데요. 이번에는 노치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화면 점유율을 높여 출시가 될 텐데요. MWC2018 기간 동안 비공개 공간에서 선보였는데 노출이 되고 말았죠.
어떻게 보면 LG전자의 입장에서는 초장부터 김 빠지는 일이 되어 버렸는데요. 물론 노출된 LG G7의 디자인에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주려고 하겠지만 큰 이변이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아이폰X의 노치디자인을 사용했다는 공격도 받을 텐데요. 과연 어떤 변화로 어떤 마케팅으로 극복할 지 기대됩니다.
디스플레이가 올레드를 적용한 노치디자인을 출시할 수도 있지만 추가로 LCD(M+ LCD)를 적용한 디자인이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MSC2018에서 황정환 MC사업본부장은 ABCD를 강조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A는 Audio B는 Battery C는 Camera D는 Display입니다.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설명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할 지 여부 입니다.
이미 중국 스마트폰 비보21이 연이어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후면 지문인식센서의 포시셔닝이 애매해 질 수 있겠지만 깔끔한 후면 디자인도 기대할 수 있어 이번에 LG G7에 적용되길 기대해 봅니다.
카메라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LG V30S ThinQ와 LG V30 ThinQ의 AI카메라와 Q렌즈가 더욱 고도화되어 만날 수 있게 될 텐데요. 얼마나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UX로 바뀌었을 지 기대가 됩니다.
추가로 1600만 화소의 후면 듀얼카메라가 가로가 아닌 세로로 배열이 되어 좀 더 깔끔한 디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무난하게 나올 듯 합니다.
그리고 엘지G7의 두께를 얇게 하기 위해 카메라 렌즈가 약간 튀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 측면을 강조하려면 카툭튀를 없애야 하는데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 부분에서 황정환 MC본부장이 ABCD를 강조한 것에는 다소 약한 차별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배터리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해외 IT매테에 따르면 LG G7은 3,000mAh이며 LG G7 플러스는 3,300mAh라고 합니다. LG V30부터는 기존 LG폰과는 달리 배터리가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이번에도 그 이상의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하지만 배터리의 용량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기술력을 통해 LG G7의 내부 공간의 효율적인 공간확보를 한다면 배터리양을 좀 더 확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오디오는 쿼드DAC을 탑재하고 뱅앤올룹슨의 사운드 튜닝으로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미 V시리즈를 통해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음향에 맞는 이어폰이 제공되길 바랍니다. 물론 단가의 상승요인이 되겠지만 가격유지를 통해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게 맞는 타이밍입니다.
더구나 스냅드랜곤 845 장착, 램과 내장메모리 업그레이드로 90만원대 이상의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합니다. 적게 팔고 적자폭을 커졌던 지금까지의 결과에서 이윤을 작게 남기고 많이 판매하여 적자폭을 줄이는게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LG G7과 LG G7플러스로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다만 LG전자만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희미해지는 것 같아 아쉽고 여전히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는 사용자들을 위한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다른 스마트폰에는 없는 광각렌즈에 대한 강점을 살리지 못하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LG G7과 LG G7플러스에서 얼마나 개선이 될 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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