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폴더블폰 갤럭시F가 마치 최초 폴더블폰으로 출시가 될 것 같지만최초 폴더블폰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기업 로욜이 먼저 발표한 플렉스파이가 최초 폴더블폰 일까요. 글쎄요. 최초 폴더블폰에 대한 기준에 따라서는 의견이 분분 할 텐데요. 개인적으로는 최초 폴더블폰의 주인공은 갤럭시F도 아니고 플렉스파이도 아닙니다. 기술력을 내세우기 위해 최초라는 말을 선호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결국 소비자가 선택한 폴더블폰이 어떤 제품이 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닐까요. 그리고 휴대성 이슈 때문에 잠시 스쳐가는 제품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 플렉스파이(FlexFai)
사이즈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웠나?
6인치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사이즈가 작아서 사용하기 불편한 부분이 얼마나 될까요. 아이폰XS나 갤럭시노트9, LG V40 ThinQ의 기대이하의 판매량이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 갤럭시F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 시점인 것은 알겠지만 일명 접히는 스마트폰으로 블루오션을 찾을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큰 기대를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블렉스 파이가 완벽한 폴더블폰으로 보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죠. 힌지가 없는 방식이거든요. 반면 지금까지 공개된 폴더블폰들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게 현재까지는 갤럭시F가 아닌가 싶습니다.
플렉스파이(FlexFai)의 간단한 특징
최초 폴더블폰은 아니지만 로욜의 7.8인치 플렉스파이(FlexFai)의 스펙이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20만회 정도의 접기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지문인식과 듀얼카메라를 제공합니다.
플렉스파이(FlexFai)는 아몰레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해상도는 1920 x 1440 입니다. 무게는 320g이고 사이즈는 134 x 190.35 x 7.6mm로 접으면 두께는 최소 15.2mm이상이 됩니다. 고속충전 기술이 적용이 되었으며 1시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합니다.
카메라는 2000만 화소의 망원렌즈와 1600만 화소의 광각카메라로 되어 있습니다. 접히기 때문에 전면카메라와 후면카메라의 구분은 의미가 없겠죠.
플렉스파이(FlexFai)의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150 옥타코어를 사용하며 6GB램과 메모리는 128GB가 기본이며 가격은 147만원입니다. 메모리는 256GB와 512GB도 제공됩니다. 중국에서만 판매가 된다죠.
최초 폴더블폰은 레노버의 씨플러스?
개인적으로 접히는 스마트폰 또는 폴더블폰으로 불리는 폰은 레노버의 씨플러스가 아닌가 싶어요.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더 바쁘게 공개된 폴더블폰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처음 온라인에서 본 것은 씨플러스가 처음이었습니다.
지금 보면 레노버의 씨플러스나 로욜의 플렉스파이는 차이가 크게 없어 보입니다. 공통점은 중국폰이라는 거 ㅋㅋ 씨플로스가 관벽한 수준의 폴더블폰이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엉성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씨플러스의 디스플레이를 보면 중간 부분이 접혀져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2016년에 볼 때는 놀랍기만 했죠. 오히려 플렉스파이(FlexFai)보다 접히는 모습은 더 매끄럽게 보이죠.
중간의 힌지 부분도 역시 좀 거시기 해 보입니다. 결국 당시에는 실험작 정보로만 생각을 했었는데요, 역시나 이슈가 되지는 못하고 단발 소식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F도 2017년 갤럭시X라는 브랜드로 출시가 될 거라는 카더라 통신이 있었지만 결국 2019년에 갤럭시F로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기게 되었네요.
결국 플렉스파이(FlexFai)도 역시 단발 이슈로 마무리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중국에서만 판매가 되기도 하구요. 갤럭시F가 폴더블폰 최초 타이틀 보다 중요한 것은 좀 더 혁신적인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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