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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하이원 맛집] 차량지원 가능한 양지마을 직화구이의 별미를 찾다. TakeOut 아침식사 해결

by 핑구야 날자 201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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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서 리조트에 머물게 되면 인근에 맛집을 찾게 되는데 하이원맛집을 찾아서 다행스러웠답니다. 그런데 하이원에서 인근 식당까지 움직이려면 차가 있어야 하는데 하이원내에 있는 힐리조트는 차가 많아서 그런지 주차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식당으로 이동하느라 차를 빼버리면 주차하는데 애를 먹게 되거든요. 식당이라도 정했다면 그나마 나을지도 모릅니다.그런데 일년에 한번 오는 하이원에 알고 있다고 해도 기억하기 어렵고 매번 같은 매뉴를 먹기로 심심하고 그렇잖아요. 다행히 아이폰 덕분에 열라 조회를 해봤지만 처음엔 마음에 드는 메뉴가 없고 메뉴가 마음에 들더라도 차량지원이 되지 않는 겁니다. 그러기를 몇 분이 지나서 찾은 곳이랍니다.


인원이 많았지만 봉고차를 보내 주어서 한방에 가능했답니다. 하이원에서 차로 10분 내외의 거리라 더욱 좋았어요. 구제역이라고 하지만 익혀서 먹으니 상관이 없고 역시나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예약손님도 있었구요. 한우, 생고기 전문점이라 기대 잔뜩하고 들어갔습니다. 양지마을 직화구이라 후끈 달아오른 식욕에 긴장이 샤르르~ 음식점에서 본 메뉴가 나오기전에 보통 밑반찬을 보면 식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양지마을에서는 나온 밑반찬은 관광지역을 감안했는데도 기대이상이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화로가 자리를 잡았는데 역시 기대에 져버리지 않고 전문가는 아니지만 좋은 열탄을 사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화로 위의 석쇠에 한우가 빨려 들어 가듯이 스르르... 우리들의 마음을 어찌 아는지 엎어지고 포개지고...급하다 급해


숯이 좋아서 그런지 선홍색의 기운이 나즈막히 익는 소리와 함께 분위기와 함께 익어가고 있습니다.


한우 뒷편에서는 열라 뒤집고 있는 순간 날렵한 젓가락으로 한점을 집어들었습니다. 흐미~~ 좋은거
 


일행 중에 육회를 좋아하는 분이 있어 육회를 시켰어요. 노른자가 육회를 배경으로 더욱 노랗게 보입니다.




구제역으로 다소 멈칫 했지만 그래도 육회인데...ㅋㅋ 한 젓가락을 집어 입으로 가져갔는데 분명 입으로 들어간 것 같은데 혓바닥 위에는 침만 있을 뿐.... 참 희한하더라구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아니지 고기는 고기요 국수는 국수다. 어떤게 맞는 말인지...김치말이 국수가 있길레 강호동678에서 먹어본 김치말이 국수인 줄 알았는데 국물이 없고 김치비빈 국수라고 해야 하나요.


비빔국수와는 다르게 물이 자작자작해서 기분을 낼 수 있었어요, 맛도 좋았답니다. 원하는 맛은 아니지만...
 


사실 오늘 진정으로 소개하고 싶은 음식은 한우도 김치말이국수도 아닙니다. 바로 내장탕입니다. 일반 해장국집에서 먹어 본 맛과는 질적으로 틀리고 어찌나 국물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운지 몰라요. 콩나물 씹는 맛에 김치말이 국수를 먹은게 후회가 되고 한우 중에 골라 먹으라고 하면 고민하게 만들만한 맛이었답니다. 내장탕 강추해드립니다.


아침에 배달되는 식당도 찾아보면 있지만 양지마을에서 갈비탕과 내장탕을 TakeOut해서 가져가시면 아침식사는 해결됩니다. 물론 리조트에서 해드시면 좋지만요. 아침에 갈비탕과 내장탕으로 준비한 밑반찬과 함께 든든하게 먹고 하이원 슬로프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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