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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일여행 서울근교 드라이브로 무창포해수욕장과 무창포쭈꾸미축제가 있는 보령2일차

by 핑구야 날자 201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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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여행으로 서울근교에서 국도로 달려도 3시간이면 가는 무창포해수욕장과 무창포쭈꾸미축제가 있는 보령에 다녀온 이야기 중 두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웃블로거 명섭이님의 초대로 1박2일 코스중에 명섭이님의 고향의 자택에서 묵은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2년 남짓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시작할때부터 왕래를 하던 분들과 중간에 알게 되어 도움을 많이 받은분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분들 모두 17명의 블로거가 각자 사는 곳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출발 당일이 되었습니다. 당일에도 (주)얼쑤의 조운호사장님과 몇몇 블로거와의 점심식사가 있어 예전시간보다 늦게 출발을 했답니다. 국도로 갔는데도 막히지가 않아 6시전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답니다.
아래집이 명섭이님의 보령에 있는 자택이랍니다. 빨강색 지중이 참 인상적이죠.

첫째날 : 당일여행 서울근교 드라이브 국도로 3시간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즐긴 무창포쭈꾸미축제
 


첫째날 무창포해수욕장에서 4월17일까기 하는 무창포쭈꾸미축제를 즐기고 명섭이님 자택에 도착을 했습니다. 누군가를 초대한다는 것은 쉬운것 같아도 이것저것 신경쓰고 준비해야 할것이 많기 때문에 엄청힘들다는것을 알기에 얼마나 감사할지 모릅니다. 두 어른들이 맛난 김치와 돼지고기를 내오시는데 쭈꾸미로 들어갈 자리가 없을것 같던 배도 얼마나 맛있던지 쭈~욱 들어가는겁니다. 밤새워 블로그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기술적인 부분이나 인간관계의 문제 그리고 향후 비전에 관한이야기로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닉네임만 들어도 알만한 블고거는 다아는 분들의 말씀은 천냥을 주고도 못들을 이야기였습니다.




꼴딱 밤을 새신 분도 있고 2시경을 전후로 해서 취침에 들어간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아까운 시간이었기에 잠을 줄인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일직 일어나도 개운했습니다. 그만큼 공기가 좋다는 말이겠죠. 앞마당과 뒷동산은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멍멍이와 꼬기오가 한가롭게 우리를 맞이하고 어르신이 하시는 분재로 소사나무가 무진장 있었어요. 정이 많으신 어르시인 원하는 분들에게 소사나무를 선물로 주셨답니다.


뒤동산은 명섭이님댁의 선산으로 시야가 탁트여 너무 좋았답니다. 폐 깊숙히 들어오는 신선한 공기에 가슴이 이만큼 부풀어 올랐답니다. 동네를 한바퀴 도는데 역시 파워블로거라 카메라도 간지납니다. 똑딱이로 연신 찍는 제모습이 왠지 싸게 느껴지는 거 있죠. 명섭이님의 따님은 연신 따라나니며 귀여움을 독차지 했어요. 논뚜렁을 따라 일렬로 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죠. ㅋㅋ
 


구제역에도 청정구역으로 한우가 큰 두눈으로 우리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습니다. 잠깐 인증모드를 잡아주고 저수지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한바퀴를 다 돌았답니다. 얼마만에 느끼는 공기며 여유인지 모르겠어요.


보령하면 생각나는 머드팩을 선물로 주셔서 정말 감사한 1박2일이었어요. 두 어른은 우리가 떠날때 자리를 비우셔서 인사를 못드렸답니다. 아마도 정이 많으신 분이라 섭섭함을 느끼고 싶지 않아 자리를 비우신 듯 했어요. 밤새 떠들어도 아무말씀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연세가 마흔다석이라고 말씀하시던 청년이셨던 어른께 송구한 마음을 뒤로하고 나왔답니다.


온라인상에서 교류를 하다 한자리에 모여서 각자의 블로그의 색깔은 틀리지만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이해하고 소통을 하는 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골든버그님, 그별님, 김동규님, 라라윈님, 러브드웹님,명섭이님,변용훈님,신정현님, 심상도님,씨디맨님,윤뽀님, 인쇄쟁이님,최재영님,KUCC님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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