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에 폭언을 하다니~~ 인가젯의 에디터들이라도 말을 좀 가려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를 인가젯은 2013년 최악의 제품으로 선정하면서 동시에 2013년 웨어러블로 선정했다는 내용입니다. 페북에 올라 온 피드기사를 보고 순간 열받아 혈압이 올라갔지만 인가젯의 선정한 기준을 찬찬히 읽어 보면서 진정이 되었어요. 인가젯의 기사를 읽지 않았다면 갤럭시기어가 최악의 제품이라는 말에 흥분만 했을 겁나다. 최근에 LG전자가 안드로이드웨어를 장착한 G워치를 2분기에 풀시할 예정입니다. G워치는 갤기어 같은 평가를 받지 않기 위해 완성도를 높혀 출시를 미룬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LG전자도 방심하면 같은 입장이 될 겁니다,
인가젯이 갤럭시기어를 어떻게 평가했는가?
인가젯의 기사에서 제일 먼저 찾아 본 것은 갤럭시기어를 최악의 제품이라고 평가한 이유와 근거였습니다. 인가젯은 미국의 IT전문매체입니다. 저도 IT기술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종종 보는 매체이기도 합니다. 인가젯은 독자와 에디터 두그룹을 통해서 갤럭시기어플 평가 했습니다.
▲ 인가젯 어워드
인가젯을 즐겨 찾는 독자들은 갤럭시기어를 2013년 웨어러블기기로 선정을 했습니다. 인가젯의 독자들은 IT전문가도 있을테고 IT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도 있겠죠. 이러한 독자들의 판단으로 갤럭시기어가 올해의 웨어러블기기라고 인가젯은 현지시간 21일 발표를 했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일이죠.
반면 IT에 관심이 많은 대중에게 영향력이 높은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인가젯의 에디터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독자들의 의견과 전혀 달랐습니다. 갤럭시기어를 올해 최악의 제품으로 선정한 것 입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최악의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안았거든요.
인가젯 에디터는 왜 최악의 제품으로 선정했나?
인가젯 에디터 존 핀거스는 갤럭시기어가 최악의 제품이라고 폭언에 가까운 비판을 했습니다. 갤럭시기어를 최악의 제품이라고 평가한 이유는 2가지입니다.
갤기어가 최악의 제품이라고 평가한 첫번째 이유는 배터리가 하루 밖에 가지 않았다는 점은 지적하면서 6.2점을 주었습니다. 배터리 수명은 물론 최근 출시한 갤럭시기어2를 통해 문제점을 보안했습니다.
▲ 갤럭시기어2
향후 갤럭시기어2의 보완된 배터리와 기능들을 인가젯이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해집니다.
두번째 갤럭시기어를 최악의 제품으로 선택한 인가젯 에디터의 이유는 하드웨어 지원이 매우 부족했다며 사용 용이성을 6.1점 주었습니다. 처음 나온 스마트워치로서는 무리가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미국의 정서로는 맞지 않았나 봅니다.
너무 폭언을 하는게 아닌가?
인가젯의 평가는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가젯 에디터들이 열받게 한 것은 갤럭시기어가 출시되지 말았어야 했다는 말은 좀 심했다 싶어요. 기즈모의 갤럭시기어가 호기심을 만족하기 위해서 300달러를 쓸 수 없다는 멘트정도는 받아드릴 수 있지만...그리고 소니만큼 만들어 내놓지 말고 애플만큼만 만들라니.. 애플만큼 만들면 또 Copy했다고 발목을 잡을텐데..
삼성전자에게 아쉬운 것은 막강 브랜드 이미지 뒤에 설익은 것으로 판단 받을 여지가 있는 제품을 국제시장에 내놓은 것입니다. 배터리가 휘어지지 않은 스마트폰을 커브드 스마트폰이라고 내놓은 갤럭시라운드가 좋은 예가 되겠군요.
최초라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 서둘러 출시했다고 밖에 받아드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갤럭시기어에 대해 치욕을 안겨 준 인가젯 에디터의 평가는 무시할 수도 있지만 영~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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