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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6.25 사변피납치인사명부등 희귀자료 어떻게 복원하여 공개했나?

by 핑구야 날자 201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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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소속 국가기록원은 6.25 사변 피납치 인사명부등 희귀 기록물을 복원하여 공개했습니다. 올해도 6.25전쟁 64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6.25전쟁을 겪은 세대들이 점점 줄어들어 당시의 상황를 생생하게 들을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안타깝습니다. 이번에 국가기록원에서 공개한 춘천전투, 백마고지전투 작정지도.작전명령서등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당시의 상황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민들에게 공개된 자료들은 어떻게 복원과 복제를 통해 공개가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더욱 반가운 일을 국가기록원을 통해서 1950년부터 1990년까지 6.25전쟁 기념행사의 변천을 볼 수 있는 기록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6.25 사변피납치인사명부 속 사람들


6.25전쟁으로 인해 북한에 의해 많은 남한사람들이 납북이 되었습니다. 납북되었다고 파악된 2,300여명의 인적사항과 남북월일을 가록하여 당시 국회의장 신익희에게 전달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가 구입을 할때는 이미 훼손상태가 심각했습니다. 결국 국가기록원에 의해 복원처리 후 보관하고 있습니다.



6.25 사변피납치인사명부 속에 있는 납북자들 속에 10대에서 20대 사이의 연령대가 살아있다면 현재 70대에서 80대입니다. 건강하게는 살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납북자들의 형제자매가 오늘도 그리워 하면서 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세상에서 비참이라는 두글자를 없애고 싶다는 어느 철학자의 말이 생각납니다.


▲ 복원전후 6.25 피납치인사명부


치열했던 전쟁을 느끼게 하는 백마고지 전투


백마고지전투에서 사용된 국군 제9사단 작전명령 제85호 ~ 90호의 명령서와 작전지도입니다. 작전명령 제85호는 20.3 x 27cm의 크기로 각 연대별 작전지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6.25전쟁당시 중공군의 공격으로 10여일간 무려 일곱번이나 고지의 주인이 바뀌는 치열한 전투였다고 합니다. 백마고지 전투의 죽음을 넘나드는 치열한 쟁탈전 끝에 춘천전투를 이끌었던 김종오 장군이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결국 백마고지 탈환으로 강원도 철원지역을 계속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 복원전후 백마고지전투 작전명령85호


질이 좋지 않은 갱지에 그려진 작전지도를 깨끗한게 복원이 되어 다행입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건 긴박했던 전투에서 희생된 많은 백마부대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10여일간 12차례나 백마고지 쟁탈전 속에서의 작성된 작전지도가 귓가에 포탄소리를 들리게 합니다.


▲ 복원전후 백마고지전투 작전지도


자세한 전쟁 상황을 알 수 있는 춘천전투의 기록


춘천전투작전지도 사단작전경과요도를 통해서 6월25일부터 8월7일까지 아군과 접촉한 적군 대호와 전투상황별 전과통계 그리고 피해통계를 자세히 기록를 해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빨간색과 파란색등 다양한 색으로 표시해 춘천대첩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짐작하게 합니다.


▲ 복원전후 춘천전투작전지도 사단작전경과요도


부록에는 출동병력, 장비/ 탄약소모/ 전사 상자등의 통계표, 인민군 편성표, 적의 병기 성능표, 역습과 방어계획 및 작전지구내 주민철수 계획까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전쟁 발발에 대비해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복원전 춘천전투작전지도 주민철수계획


부록에 기록된 내용으로 알 수 있듯 제 6사단의 철저한 준비태세는 수도권을 포위하려는 북한군의 작전계획에 커다란 차질을 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6.25 전쟁 당시 국군이 한강방어선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합니다.


▲ 복원후 춘천전투작전지도 주민철수계획


이러한 소중한 자료를 통해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순국선열들의 위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안녕이 있었음을 알게 합니다.


평화의 소중함을 알아가자


국가기록원은 6.25전쟁관련한 희귀자료를 복원하여 공개를 통해 다시한번 나라사람의 참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국가기록원은 홈페이지(바로가기) 를 통해 1950년부터 1990년대까지 6.25전쟁 기념행사의 변천을 볼 수 있는 기록물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961년 행사에서는 국가재건운동과 보조를 맞추어 신생활복을 입은 여배우들의 행진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1970년대는 전쟁의 폐허를 딛고 발전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980년대는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를 위해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참전용사에세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 국가기록원의 자료 복원과정


올해 6.25전쟁은 6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국기기록원이 공개한 6.25전쟁과 관련된 휘귀자료를 복원하여 공개하였습니다. 전쟁의 참담함을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남북분단의 아픈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안전행정부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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