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여행 서울근교 드라이브코스로 연안부두와 연안부두종합어시장에 다녀왔어요. 연안부두에 도착하니 노래가 절로 나오는 거 있죠.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ㅋㅋ 오랜만에 여유를 갖게 될 주말을 앞두고 가볍게 당일여행으로 다녀올 만한 곳을 찾다가 기회가 되어 연안부두에 상전과 함께 다녀왔어요. 서을에서 바다를 보고 싶을때 찾을 수 있는 곳이 대명포구, 소래포구 그리고 연안부두입니다. 그런데 대명포구나 소래포구는 뻘이 있어 멀리 봐야 바다를 봐야 하는 날이 있어 아쉬울 때가 있어요. 반면 연안부두는 서울근교 드라이브코스로 당일여행에 적합한 곳이죠. 월미도, 차이나타운등 주변에 즐길 만 한 곳도 많은 편이라 바람쐬기 좋아요.
인천 연안부두의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다고 해외도 갈 수 있고 제주도도 갈 수 있어요. 9년전에 배를 타고 일본에 여행간게 생각이 나는군요. 그때는 부산항에서 출발했지만~~ 연안부두에서 1시간 코스로 배를 타고 여행할 수도 있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연안부두는 예전에 차이나타운에 짜장면 먹으러 왔을때 잠깐 들러봤는데요. 오랜만에 오니 주변이 좀 바뀐 듯 하더라구요.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괜찮구요.
어디를 가던 주차가 고민인데요. 공영주차장에 주차비용은 전일주차가 6,000원이라 부담이 없어요. 주변에 눈치껏 ㅋㅋ 아시죠. 책임은 못지구요.ㅋㅋ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놓으면 편할 것 같아요.
연인들도 보이네요. 가볍게 서울에서 바닷가를 찾을 수 있으니 괜찮죠. 자가용이 없다면 버스편을 이용해도 좋은데~~ 김포공항부근에서 타면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파란하늘에 갈매기의 유영하는 모습을 보면 바닷가에 왔구나 하는 기분이 제대로 들죠. 갈매기들이 배가 출항하면 기가 막히게 알고 몰려 들어요. 손님들이 던저 준 과자의 맛을 알아서 겠죠.
바닷물의 출렁임을 느껴 보시라고 움짤을 만들어 봤어요.ㅋㅋ 사운드가 있으면 더 실감날 뻔 했네요.ㅋㅋ
가족단위로 연안부두를 찾기도 하는데요.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행복이 뭐 있겠어요. 이렇게 서울에서 가까운 연안부드를 찾아 바닷바람을 쐴 수 있는게 행복이죠.ㅋㅋ
돌고래가 보이네요.~~ ㅋㅋ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어도 좋겠죠. 연인들도 ㅋㅋ 사진찍기 좋은 위치죠.ㅋㅋ
연안부두에 왔으니 연안부두종합어시장을 안갈 수 없죠. 연안부두 초입의 바로 건너편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소나무가 보이는 곳이 연안부두종합어시장이랍니다.
차들이 어찌나 많은지~~ 연안부두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게 편하고 좋아요. 연안부두종합어시장에는 다양하고 싱싱한 수산물들이 많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죠.
어라~~ 입구에 왠 줄~~ 이렇게 보니 씨앗호떡~~ 날도 약간 차가워서 그런지 줄이 서 있네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히고 갑니다. 호떡집에 불났다고~~ ㅋㅋ
우리도 줄을 서서 호떡을 사먹었어요.ㅋㅋ 1장에 1000원입니다.ㅋㅋ 요런 주전부리하는 재미 빼놓을 수 없죠.ㅋㅋ 정말 오랜만에 상전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연안부두종합어시장에 들어가니 흐미~~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하러 오신 분들이 어찌나 많던지~~ 사람냄새가 나는 게 너무 좋았어요. 어릴때 어머니 손잡고 시장통을 따라다니던 생각이 나는군요.
젖갈~~ 이름은 써있지만 ㅋㅋ 스멜~~ 흰쌀밥에 쓱싹~~ ㅋㅋ 구경하는 재미도 좋지요.
대하~~ 지난달에 먹기는 했는데 또 먹고 싶어지는 거 있죠.ㅋㅋ 시장 상인들이 부르는 소리가 예전에는 귀찮터니 오늘은 정겹게 느껴집니다.
홍어~~ 맞나~ 잘 먹지는 못하지만 코가 뻥 뚤기고 머리 꽁지까지 홍어의 삵힌 기운이 느껴지는 듯...
횟감을 고르면 연안부두종합어시장의 식당에서 상차림비용을 받고 싱싱한 회와 매운탕을 끓여 줍니다. 시내에서 먹는 양보다는 훨씬 많죠. 더구나 연안부두 앞이라 기분도 나구요.
겨울이 오면 찬바람 맞으러 와도 되지만 그래도 12월 중순이 넘기전에 나들이 한번 가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당일여행 으로 서울근교에서 가까운 드라이브코스로 연안부두와 연안부두종합어시장을 둘러 보며 삶의 활력을 찾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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