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150는 트라이애슬론이라는 별칭으로 삼성전자 내부에서 불리고 있는 디바이스입니다. SM-R150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간단하게 특징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워치에 피트니스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별도로 특화해서 제공하는 것이 맞는 방향인 것 같아요. 그러나 스마트워치의 기능과 휘트니스의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고 싶은 니즈도 있을 겁니다. 현재는 배터리 용량에 한계가 있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어S2 스포츠가 있지만 피트니스 목적으로 찾는 사용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SM-R150를 개발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하나 스마트워치의 저변확대를 고려한 라인업의 확대로 볼 수도 있을 듯
▲ 기어S2 스포츠
SM-R150은 삼성전자 내부에서 트라이애슬론이라도 부르는 것 처럼 기어S2와 같은 스마트워치 기능에 무게 중심을 둔 것이 아닙니다. 피트니스와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는 방향으로 개발된 저가형 액티비티 트래커죠.
SM-R150은 기어S2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회전형 베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전형 베젤은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IFA2015에서 기어S2를 처음 보고 인기 예감이 들었는데요. 주변에 기어S2를 착용한 분들이 많이 보이질 않네요.
▲ 기어S2 클래식
SM-R150에 탑재된 것으로 알려진 삼성의 바이오프로세서 S3FBP5A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디지털 신호처리 프로세서 그리고 내장플래시 메모리까지 통합된 것이 특징입니다.
바이오프로세서로 제공되는 기능은 심박수, 운동량과 체지방 그리고 수분섭취량등등을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피트니스용이라 방수기능도 제공됩니다. SM-R150의 가격은 스마트워치 기어S2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 IT 컨설팅 전문업체 엑퀴티 그룹이 최근 벌인 설문조사에서 웨어러블 기기 소비자의 33∼50%가 기기 구매 이후 6개월 안에 사용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너무 많은 기능을 담기보다는 SM-R150처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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