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플렉스센터가 상암동 DMC지역에서 e스포츠시대를 열었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에스플렉스센터는 IT와 디지털미디어 그리고 문화콘텐츠의 융복합 빌딩입니다. 오는 6월에 공식개관을 앞두고 일부는 운영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평당 임대료가 1만원대라고 해서 놀랐답니다. DMC에 위치하기 때문에 임대료가 비싸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에스플렉스센터의 임대료가 저렴한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서울시의 초대로 에스플렉스센터를 다녀왔는데요. 시너지움과 스타디움으로 2개의 빌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에스플렉스센터의 다양한 내부 시설을 둘러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답니다.
에스플렉스센터는 에스플렉스는 Seoul과 Complex의 약자입니다. 상암 에스플렉스센터는 지상 17층과 21층 2개 동(시너지움, 스타디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은 역시 e스타디움입니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CJ E&M 게임채널 OGN이 함께 한 서울 OGN e스타디움은 서울시 275억원, 문체부 160억원, CJ E&M 100억원 등 총600여 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형 e스포츠 전용 경기장입니다. 최근 롤챔스 결승전이 열렸고 롤챔스리그가 에스플렉스센터 e스포츠 경지장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스타디움의 규모는 시너지움 14~17층은 e스포츠 주경기장(756석), 12~13층은 보조경기장(192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개관식을 준비하고 있어 전체적인 모습만 볼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14층에 임요한, 홍진호 등등 e스포츠선수들의 사진과 손도장 그리고 우승트로피들을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e스포츠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직접 볼 수 없었던게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시너지움에는 e스포츠 경기장이외에도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는데요. 2~4층에는 다목적공개홀이 있었는데요. 임대료는 평당 1만원대로 저렴한데요. 이유는 내부의 음향시설은 기본적인 부분만 준비가 되어 있어 입주자가 세팅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추후에는 서울시의 예산으로 음향시설을 마련해야 입주하는 업체들이 여러가지로 부담이 줄 것 같아요.
시너지움과 연결된 스타디움은 오픈스튜디오 형태로 만들어진 방송프라자부터 둘러 볼 수 있었어요. 이곳은 다양한 공개방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에스플렉스센터의 3D영화관을 보면서 2009년도 착공할 당시만해도 3D가 핫이슈였는데 지금은 타이밍이 많이 늦어졌죠. 그래서 서울시는 다양한 공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만 공기를 감안해 유연성있는 공간으로 기획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에스플렉스센터 스타디움 지하 2층에 있는 대형 컨벤션홀과 부대시설도 둘러 보았는데요. 공간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 현재 입주된 업체 서울시 정보기관 클라우드센터, IT공방, 통합보안관제센터이 있었으며 CJ E&M 산하기관이 구축하고 있는 e스포츠 경기장과 교통방송(tbs)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간담회를 통해 에스플렉스센터에 대한 대강의 설명을 듣고 궁금했던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건의하면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는 6월에 공식 개관 예정인 상암동 DMC지역의 에스플렉스센터가 저렴한 임대료로 IT와 디지털미디어 그리고 문화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서울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니 잘 운영해서 시정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공공의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준비가 되면 좋겠어요.
에스플렉스센터를 가려면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2번 출구에서 버스를 이용해 2정거장만 바로 앞에서 정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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