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7에서 소니가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에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해 선을 보였습니다. 갤럭시S8보다 더 빨리~~ 그러나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폭발이후 갤럭시S8을 출시하면서 스냅드래곤835 공급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죠. 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835의 10나노 공정으로 위탁 생산을 맡아 진행했기 때문이죠. 중국의 샤오미 미6도 갤럭시S8의 절반 가격인 50만원대의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스냅드래곤835 수급문제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냅드래곤835을 처음으로 장착한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이 6월초에 출시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집니다.
소니의 늦은 출시가 득이 될 수도
LG G6와 갤럭시S8이 출시일을 피해 6월에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을 출시된 것이 자의든 타의든 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경쟁사 스마프폰들과의 경쟁보다는 차라리 숨고르기를 할 때 마니아층을 시작으로 공략하는데 오히려 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소니가 자사의 제품 중에 스마트폰의 비중을 크게 두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의 매출량도 무난히 달성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 스펙
디스플레이 : 5.5인치 4K(3840x1260, 801ppi) HDR, 코닝 고릴라 글라스5(전면, 후면)
크기 : 156 x 77 x 7.9mm
무게 : 195g
메모리 : 4GB램, 64GB 내장스토리지, 마이크로SDXC지원(256GB)
OS : 안드로이드7.1 (누가)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835
카메라 : 후면 1900만화소 Motuin Eye, 960fps 슈퍼슬로우모션비디오, 25mm광각G렌즈F2.0,
5축손떨림보정, 4K레코딩
전면 1,300만화소, 5축 손떨림보정
배터리 : 3,230mAh, 퀄컴 퀵차지3.,0
블루투스 : 5.0
오디오 : High Resolution Audio(LPCM, FLAC, ALAC, DSD), LDAC
기타 : 방수/방진(IP68), DLNA인증, NFC, USB3.1, USB Type-C, 지문센서,
컬러 : 루미너스 크롬, 딥씨 블랙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의 특징과 아쉬움
디스플레이의 점유율 증가와 후면 듀얼카메라는 최신 스마트폰의 트렌드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은 크게 변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듀얼카메라를 사용하는 LG G6, 아이폰7플러스, 화웨이P10과 달리 단일렌즈를 사용하는 갤럭시S8도 있습니다.
▲ LG G6
▲ 갤럭시S8
▲ 화웨이 P10
스마트폰 시장의 트렌드는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지만 하반기에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8 그리고 LG V30이 출시되면 어느 정도 방향이 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넷플릭스 등이 HDR영상 콘텐츠를 준비중에 있으므로 소니의 4K HDR은 타사 스마트폰에 비해 나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국내에 4K HDR을 적용한 소니의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960fps의 슈퍼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기능을 제공하는 Motion eye가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갤럭시S8의 경우 해외버전에서 고속슬로우모션을 제공하고 국내버전에서는 제공하지 않아 아쉬웠거든요.
소니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이 5월말에 국내에서 선보이고 6월초에 출시할 예정인데요. 스냅드래곤835 최초 장착에 대한 마케팅 포인트가 유명무실해지기는 했지만 국내에 LG G6와 갤럭시S8의 초기 출시 프리미엄이 다소 누르러진 상황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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