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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LG V30 세컨드스크린 대신 플로팅바로 바꾼 아이러니한 이유

by 핑구야 날자 201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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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LG전자는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V30은 8월31일, 독일 베를린 마리팀 호텔에서 『LG V30 발표회 개최 공걔 행사 초청장』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V30은 LG전자의 V시리즈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전략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V시리즈의 아이덴티티 중에 하나인 세컨드스크린의 적용 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 만큼 V시리즈 사용자들에게 편리했던 매력포인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LG전자가 V30에서 세컨드스크린을 플로팅바로 대체하고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선택한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V시리즈의 세컨드스크린


V10과 V20에 적용되었던 세컨드스크린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두 개의 독립된 화면처럼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V시리즈의 세컨드스키린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날씨, 시간,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등의 기본 정보를 세컨드스크린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V시리즈의 세컨드스트린은 문자, SNS 등의 알림 정보를 24시간 표시해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메인화면을 켤 필요가 없어 전력소모를 줄여 주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LG전자는 V20의 세컨드스크린의 밝기를 V10에 비해 약 두 배 높이고, 글자 크기는 최고 50% 키워 시인성을 높이며 마니아층을 위한 서비스를 개선하였습니다.



전작 V20의 세컨드스크린은 예약 꺼짐기능도 제공해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 동안 메인 화면과 세컨드 스크린을 함께 꺼지도록 하였습니다. 그 밖에 메시지 등이 왔을 때 앱을 이용하지 않고 세컨드스크린으로 바로 내용을 확인하도록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V30의 플로팅바!! 세건트스크린과 다른 점


LG전자는 세컨드스크린 기능을 6인치 대화면 『올레드 풀비전』을 선택하여 사용자들에게 재미와 편의 기능들을 대거 탑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LG V30의 플로팅바는 V시리즈의 세컨드스크린의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더욱 유용한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상단의 디스플레이에 제공되던 세컨드스크린 대신 반원 모양 작은 아이콘으로 플로팅 바로 대체하였습니다.


세컨드스크린처럼 자주 사용하는 5가지 앱을 반원 모양의 작은 아이콘에 적용하고 클릭하면 펼쳐서 보요 줍니다. 위치는 화면 좌측이나 우측 위아래로 움직여서 지정할 수 있고 화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숨겼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쓸 수도 있습니다.



V30의 플로팅바는 세컨드 스크핀의 올웨이즈 온(Always-On)도 제공합니다. 올웨이즈온은 최소한의 전력으로 화면이 항상 켜진 상태를 유지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극재화한 기능입니다.


그 밖에 LG V30의 플로팅바 기능은 듣고 있는 음악 재생을 멈추거나 다음 곡을 들을 수 있고, 블루투스, 와이파이, 사진 촬영, 화면 캡처, 손전등 등 총 6가지 기능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조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LG V30 플로팅바로 바꾼 이유


LG전자가 V20까지 적용했던 세컨드스크린을 플로팅바로 바꾼 이유는 디스플레이를 LCD에서 올레드로 교체했기 때문입니다. LG전자가 올레드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5년 1월 G플렉스2에 플라스틱을 이용한 P-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었습니다.


▲ G플렉스2


참고로 애플도 LG전자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아이폰에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에 올레드를 적용한 것은 삼성전자는 갤럭시S5부터 AMOLED를 적용했으니 제일 빠르군요.



LG전자는 삼성의 스마트폰에 적용한 AMOLED를 비교하여 LCD의 강점을 부각하기도 했었기 때문에 다소 당황스럽기능 합니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특징 때문에 사라진 백라이트 두께만큼 디스플레이를 더 얇게 만들 수 있죠. 이미 LG TV에서 올레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G G6의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LG V30에서는 올레드 풀비전으로 부릅니다. LCD보다 OLED가 베젤을 줄이는데 더 유리하고 OLED는 플라스틱 기판 위에 화소를 배치한 P-올레드(P-OLED)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유리 기판 디스플레이 대비 내구성도 뛰어납니다.


LG V30의 올레드 풀비전은 QHD+(1,440X2,880) 해상도로 약 415만 개의 화소가 생생한 화질을 구현합니다. 그리고 사진과 인터넷 컬러 규격(sRGB1) 기준 148%, 디지털 시네마 컬러 규격인(DCI-P32) 기준 109%의 색재현율을 제공하여 스마트폰들 중에서 가장 정확한 색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풍성하게 표현하게 됩니다.



LG V30의 올레드 풀비전은 명암비가 뛰어나 깊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며 LCD보다 몇 십 배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해 동영상이나 게임을 할 때 잔상 없이 역동적인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OLED의 특징과 함께 삼성, LG 그리고 애플까지 적용하게 되는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OLED가 주류를 이루게 될 것 입니다. LG전자는 V30의 시장 반응을 살펴보고 향후 프리미엄 G시리즈에도 OLED를 전면 적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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