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8의 인기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을 것 같아요.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가 초반 판매량이 갤럭시S8에 비해 30%~40% 낮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이폰X의 애니모지와 유사한 AR이모지 이외에는 특별히 어필할만한 새로운 기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교체할만한 이유를 찾지 못한 소비자들이 결국 등을 돌렸기 때문이겠죠. 다행인 것은 젋은 층을 중심으로 갤럭시A8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난 1월에 출시했던 갤럭시A8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 보겠습니다.
갤럭시A8 2018의 매력
갤럭시A8 2018이 듀얼카메라를 적용했다고 소식을 접했을 때는 무척 기대했는데 의외로 전면에 적용해 의도가 무척 궁금했었답니다. F1.9의 밝기와 1600만화소 800만화소를 적용했으며 후면은 F1.7 1600만화소를 제공했습니다.
SNS를 통해 셀카를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읽은 것이죠. 특히 라이브포커스를 사용해 주변을 흐리게 하고 인물을 강조한 멋진 셀카를 촬영할 수 있는 매력이 바로 20~30대에게 어필한 매력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면의 홈버튼을 홈애고 18.5 : 9의 화면 비율을 통해 넓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LG전자도 18:9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중저가폰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후면에 지문인식센서가 이동하게 되었으며 후면 단일렌즈 하단에 위치함으로 해서 갤럭시S8처럼 우측에 있었을 때보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부분도 좋았어요. LG전자가 원형으로 먼저 적용했었죠.
디자인적인 면에서 우측 사이드에 스피커를 장착한 것도 특이 합니다. 보통은 밑변에 위치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소니의 엑스페리아XZ2처럼 위아래 스피커가 전방을 향하는 것이 더 좋은 사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특이점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잘 사용하지 않게 되지만 빅스비가 있고 기어 VR을 지원하며 방수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의 꼭지점의 라운드를 많이 줄이고 각을 높인 것은 심미적으로는 아쉽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갤럭시A8 2018의 아쉬운 점 4가지
개인적으로도 중저가폰 중에 마음에 드는 모델 중에 하나가 갤럭시A8인데요. 사실 출고가 599,500원의 가격은 가성비라는 단어를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비싸다고 하겠습니다. 60만원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죠.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절반의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지만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25% 통신사 요금할인이 더 뉴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구성품입니다. 60만원의 가격 때문에 뭔가 서프라이즈한 구성품을 주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어폰의 수준을 좀 더 높일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세번 째로는 후면 카메라의 성능인데요. 일단 단일렌즈는 가격 때문에 어쩔 수 없었겠지만 OIS가 아닌 EIS를 적용해 상대적으로 선명한 사진을 얻는데는 상황에 따라 아쉬움이 남을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은 갤럭시A8 2018의 두툼한 두께와 묵직한 무게입니다. 두께가 무려 8.4mm이고 무게는 172g으로 마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만 두께는 1mm정도 무게는 10g정도만 줄였다면 더 인기가 많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갤럭시A8의 해상도가 FHD(2,220 X 1,080)이라고해서 아쉽다는 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FHD가 더 효율적이라 아쉽지는 않아요. 5.6인치의 사이즈와 스냅드래곤 660 수준인 엑시노스7885, 4GB램과 32GB 저장공간을 제공합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말은 가격 때문에 붙이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지원금을 받으면 부담을 줄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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