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노캔이어폰 소니 WF-1000XM5 후기!!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6개와 골전도 센서의 장점 그리고 단점이라면

소니의 최신 노캔이어폰 SONY WF-1000XM5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노캔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는 올해 4월 자사의 노이즈캔슬링 기술은 JEITA 준수 지침을 사용하여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만큼 노이즈캔슬링에 대해 자신이 있음을 공표한 셈인데요. 소니의 노이즈캔슬링을 직접 체험해 본 모델은 2016년 출시한 MDR-1000X였습니다. 벌써 7년이 넘었는데 요즘 타사 무선이어폰도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고 있지만 기술적 차이는 있습니다. 물론 소니 WF-1000XM5의 노이즈캔슬링은 오버이어헤드폰 수준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해 본 타사의 인이어헤드폰과는 분명 차이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캔맛집 소니 WF-1000XM5 개봉기

소니 WF-1000XM5는 에어팟 같은 스탬 스타일은 왠지 뻘쭘하고 그렇다고 두툼한 일반 무선이어폰을 사용하는 게 내키지 않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소니 무선이어폰 WF-1000XM5의 포장으로 ESG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친환경소재로 재생이 가능한 종이 포장과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거든요.

언박싱을 하면서 소니다운 깔끔하고 디테일한 포장 디자인으로 선물을 받는다면 기분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면 개봉하면서 선물 받는 분에게 마음이 잘 전달되는 정성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소니 노캔맛집 WF-1000XM5의 구성품은 인이어이어폰, 사용설명서, Type C 충전케이블 그리고 여분의 대중소 이어팁이 있습니다. 설명서 박스에는 간단한 사용설명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소니만의 디자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어팁의 컬러풀한 디자인입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컬러를 넣지 않아도 되지만 이러한 세심함이 소니의 경쟁력으로 느끼게 만듭니다. 그리고 작은 귀에도 맞는 SS급 사이즈를 새롭게 추가하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습니다.

사운드를 위한 달라진 디자인 속 디테일

소니 노이즈캔슬링 무선이어폰 WF-1000XM5을 처음 손에 쥐면서 전작과 다른 슬림함이 느껴졌는데요. 무게와 사이즈를 줄이면서도 만족삼을 더욱 높인 숨어있는 기술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배터리 사용시간 그대로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소니의 최신 무선이어폰 WF-1000XM5는 전작의 크기보다 25%, 무게는 20% 감소해 유닛당 5.9g로 휴대성과 착용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물론 배터리 사용시간은 변함이 없습니다.

작아진 이어버드와 달리 전작 대비 40% 커진 8.4mm의 신형 다이나믹 드라이버 X 덕분에 강한 저음부터 청명한 고음까지 헤드폰을 그대로 줄였다는 소니의 표현을 실감하게 합니다.

특히 돔과 엣지의 재질을 분리해 불필요한 진동을 줄여 왜곡을 최소화시켜 고음질을 즐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실리콘팁과 달리 폼팁을 사용해 착용감은 물론 차음감을 높여 주었습니다.

전작보다 얇아진 이어팁 구조로 착용감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며 기존에 없던 메시망을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시켜 안전하고 사용성을 강화한 것도 숨어있는 특징입니다. 참고로 이어팁 분리는 쉽기 때문에 기본 장착된 이어폰을 착용해 보고 본인 사이즈에 맞게 교체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노캔맛집 소니 WF-1000XM5 청음 후기 및 단점

소니의 최신 무선이어폰 WF-1000XM5의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가벼워진 무게도 중요하지만 노이즈캔슬링의 성능과 사운드의 음질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가 더 궁금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전작 대비 1/4 정도 작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닐 때 덜 볼룩해 좋았습니다. 그럼 소니 WF-1000XM5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것부터 볼까요.

일반적인 페어링방법으로도 가능한데 일단 설명서 포장박스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어 전용 앱을 설치하면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앱 이외에도 몇 개 앱을 더 설치했는데 매번 출시되는 모델을 사용하면서 앱들을 통합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음성제어도 가능한데 개인적으로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는 게 더 편하더라구요. 소니 전용앱 Headphones으로 WF-1000XM5의 다양한 기능과 컨트롤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먼저 소니 WF-1000XM5는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무선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데 8시간 재생할 수 있으며 충전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지만 노캔을 사용하지 않으면 연속 12시간 최대 36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요. 급할 때는 3분만 충전하면 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WF-1000XM5는 방수도 당연 제공되는데 IPX4 등급으로 땀이나 가벼운 비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WF-1000XM5의 노이즈캔슬링을 사용해 본 결과 주변 노이즈는 개인적으로 사용해 타사 무선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과 확실히 비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뒤 따라오는 사람들의 대화소리를 노이즈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소니의 오버이어 헤드폰의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더 우수했습니다.

물론 다른 무선이어폰에서는 경험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2개의 피드백 마이크와 1개의 피드 포워드 마이크 그리고 총 6개의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처음 선보이는 최신형 HD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2e를 탑재해 노이즈 분석력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8.4m로 더욱 커진 다이내믹 드러이버 X가 저역대에서 보다 정확한 상쇄음을 구현했기 때문에 전작은 물론 타사 무선이어폰보다 훨씬 선명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검지의 부드러운 부분으로 양쪽의 터치 센서의 중앙 부분을 누르며 헤드셋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제거, 음악재생 및 일시정지, 다음트랙, 볼륨 조절 그리고 음성지원 기능등 다양하니 익숙해질 시간만 필요하겠죠.

그런데 충전케이스에서 이어버드를 꺼낼 때 측면이 유광으로 처리되어 있어 미끌거렸습니다. 이는 부드러운 착용감과 고급스러움을 위한 디자인이겠지만 몇 번을 놓쳤는지 모릅니다. 이는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진처럼 잡지 않고 윗부분을 깊숙하게 잡아 사용하고 있답니다.

Hi-RES코덱 LADC를 지원해 최대 990kbps 고해상도 오디오 원음을 즐길 수 있고 멀티 포인트와 동시에 사용도 가능해졌습니다. 실시간 고음질 업스케일링 DSEE 기능도 제공됩니다. 골전도센서가 목소리 진동을 감지해 통화품질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노캔맛집 소니 최신 무선이어폰 WF-1000XM5는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버이어헤드폰 WH-1000XM5의 노이즈캔슬링과 사운드 성능을 콤팩트하게 담아낸 모델로 전작보다 사이즈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배터리 사용시간을 유지하여 더욱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들어 보시고 판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