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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카리스마 중에서4

by 핑구야 날자 2009.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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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을 임하는 사람에게는 기본적으로 두가지 선택이 있다.
하나는 '상대방을 쥐어 짜는' 협상을 추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윈윈win-win'협상을 추구하는 것이다.
내가 많이 먹으면 상대방은 적게 먹을 수밖에 없고 상대방이 많이 먹으면 내가 적게 먹을 수밖에 없는 게임을
'제로 섬zero sum'이라고 한다. 반면 나도 많이 먹었다고 느끼고 상대방도 많이 먹었다고 느끼는 게임을
'포지티브 섬 positive sum'게임이라고 한다.
협상을 윈윈으로 만든다는 것은 그것을 포지티브 섬 게임으로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by 전성철 IGM

협상과 계약시 상대방도 만족할 만한 명분을 찾아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손해를 보았지만 다른 명분을 갖게 함으로서 손해의 맘을 상쇄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향후 협상에서 상대방에게 배려를 하겠다는 약속도 중요합니다.
전혀 손해없이 협상을 가져간다면 당장은 이익이 난것 처럼 보이지만
관계를 지속하지 못하거나 안좋은 소문과 무엇보다도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지 못하게 되면
사업가로서 또는 협상가로서의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벗어난 얘기지만
두아들을 키우다보면
동생이 장난으로 형을 툭툭칩니다.
형은 처음에는 받아 주다가 재차 장난을 걸어옵니다. 사실은 형제간에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참지 못한 형은 동생을 한대 쥐어 박습니다.
그러다 싸움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아내가 늘 힘들어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형은 무조건 양보해야한다. 동생은 형에게 순종하라 까불지 말라라고해야 할까요
문제의 본질은 막내가 형을 건드린게 잘못이죠 이 부분을 보았다면 본질은 쉽게 접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이좋게 놀아라 맨날 만나면 싸우냐라고 훈계를 하고 넘어가게 되죠
이때 형은 불만이 쌓이게 되죠. 
객관적으로 충분히 들어보고 동생의 잘못을 집어주는 동시에 동생이 심심해서 그런 것이니
형이 잘 놀아주길 권유하면서 동시에 아버지로서 대안을 찾아주는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쉽지 않죠. 저도 사이좋게 놀아라하고 훈계하고 넘어가는 편이니까요

형인 준혁이가 오늘 2박3일의 간부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옵니다.
많이 성장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일 보고싶어 한 사람은 그동안 심심했던 준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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