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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 학업

왜 자꾸 내 눈 앞에 나타나~~ 시크릿 가든이 아니라 시크릿 이화여대

by 핑구야 날자 201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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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친구들을 만나고 미팅도 많이 했던 곳이 이대입구입니다. 지금은 친구들이 서대문구를 떠나 흩어져 살게 되어 주로 강남에서 만났는데 이번엔 오랜만이라 그런지 조금은 낯설은 거 있죠. 예전에 친구들을 만나면 늘 궁금한게 이대였어요. 금남의 집이라고 해야하나...ㅋㅋ 축제때 초대받아 가 본 친구도 있지만 여전히 궁금한게 많았어요. 그래서 이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요.


왠 이화여대생이냐구요.

친구들을 기다릴때면 이대생들이 삼삼오오 한두권의 책을 들고 깔깔대면서 지나가던 모습은 늘 두근거리는
광경이었답니다. 한참때니까요. 브룩쉴즈 이후로 책을 가방에 전부 넣지 않고 한두권씩 안고 가는 게 여대생들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그런 모습을 간혹 보곤 하지만... 학창시절에 이대입구나 신촌의 거리의
아련한 추억이 지금도 친구들과 만나면 가끔 그때일을 회상하곤 한답니다.




캠퍼스 내에 전시관 Best3로 방학이니 아이들과 함께 관람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여배우 김혜수씨가 영화에서 하던 대사 한마디에 이대는 공부 잘해서 재미없고 딱딱할 것 같던 분위기가 Fun한
느낌으로 많이 변화한 듯 합니다. 제가 서대문구에서 오래 살아서 이대입구나 신촌독수리 다방인근에서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미팅도 많이 했었는데 늘 깔깔 호호대던 유쾌한 기억으로 남아 있답니다.

                                                                  사진출처 바로가기


그때쯤 다니던 이대생들을 인터넷에서 일반인들 중에 유명한 인사를 찾아보니 두세분이 눈에 띄어 올려봅니다.

김영선 (제약91) 이지함화장품 대표이사
윤보경 (체육94) 여성 경기 감독관(한국여자축구 사상 첫)
정소연 (독문94) 포톤 다이내믹스(실리콘밸리) 부사장 나는 샌프란시스코로 출근한다 저자


이화여대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ECC(Ewha Campus Complex)가 자랑거리로
손꼽힙니다. 2008년 4월 완공된 ECC는 대운동장이었던 공간에 연면적 2만평, 지하 6층의 국내 최대의 지하캠퍼스로 부족한 캠퍼스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상에는 정원이 있으며 ECC 건물 내에는
자유열람실, 교수연구실, 세미나실, 행정지원부서, 갤러리, 극장, 체력단련실, 수면실 등의 다양한 교육 문화
복지시설이 있답니다.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이화여자대학교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이화여자대학교 by The Daily Ornellas 저작자 표시


이대 출신의 연예인,방송인들도 찾아봤어요. 국민여배우 김혜자씨부터 러브게임의 박소현등등 TV나 라디오에서
즐거움을 주던 분들이 많더라구요. 내노라하는 아나운서도 많았어요. 선배들이 잘나가면 후배들은 든든하겠죠.


이대는 특히 국제화가 잘 되어 있네요. 외국으로 교환학생 나가는 비율이 전국 1등일 뿐 아니라, 외국에서 이대로
들어오는 학생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교환학생의 경우 남학생들도 오고 있어서 이대 캠퍼스에서는 외국인
남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답니다. ㅜㅜ
 


뿐만 아니라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KAIST, 포항공대 등과 학점교환제도가 있어서 이대에서 공부하는
남학생들도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방학 중 진행되는 계절학기에는 KAIST나 포항공대를 다니는
남학생들이 제법 수업을 들으러 많이 온다고 하네요. 
제가 학교 다닐 때는 금남의 집이었는데 이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남학생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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