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사는 셀러리맨의 하루를 마감하는 퇴근길은 또 다시 전쟁입니다. 퇴근하는 사람들과 깥이 섞여서 이리저리 밀리다보면 어느새 집앞이겠죠. 그러나 가끔은 아무역에서 내려 걷고 싶을때가 있지 않나요. 스스로의 존재감도 찾으면서 말이죠.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는지 가고 있는 이 길이 내가 꿈꿔왔던 길인지 한번쯤은 생각해 볼 일입니다.  걷는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뚜벅이가 되어 걷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좋더라구요. 지난번에 정동극장에 뮤지컬 춘향연가를 보러가면서 비록 짧은 덕수궁 돌담길따라 간 정동길이었지만  너무나 설레였답니다. 아마도 추억이 되살아 나서 그랬겠지요. 그래서 지난번에 찍은 몇장의 사진을 더 올려봅니다. 시청역에서 내렷더니 서울시청사의 공사가 한참이더라구요. 이전의 청사가 일제의 잔재라고는 하지만 추억이 또 뭍히는 것 같아 조금은 그렇더라구요.


덕수궁이 보이네요. 가끔은 복잡한 서울시에도 이런 고궁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라고 생각할 때가 있답니다.




덕수궁 돌담길 따라 가족과 연인과 그리고 솔로들이 걷고 있습니다. 이들도 언젠가는 덕수궁 돌담길을 추억으로 떠올리겠죠. 서울시 근대사 사진전이 열려 조금은 더 여유있게 걸을 수 있어 좋았어요.


반대편 덕수궁 돌담 아래에 주욱 늘어선 그림들이 더욱 발걸음을 더디게 합니다.


그런데 그림중에 전 노무현대통령님의 그림이 있더라구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전 노무현대통령님의 그림 양쪽에 꽃은 전시하신 분의 배려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작품명이 희한하더라구요. 장독대가 작품명인데 작가는 장독대가 가정적인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하는 특징이 있어 실제 장독대 대신 조부모, 부부, 아이들 3대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광화문 연가 노래비입니다. 노래비 정면에는 『영훈씨! 이제! 우리 인생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영훈씨의 음악들과 영훈씨를 기억하기 위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당신의 노래비를 세웁니다. 영훈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2009.2.14』라고 씌여 있고 왼쪽 면에는 광화문 연가 가사가 씌여 있답니다.  


오늘 퇴근길에 서울시청역에서 내려 덕수궁 돌담길 따라 걸어보시면 어떨까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 덕수궁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핑구야 날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CANTATA 2011.07.29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드라마촬영인가 뭐때문에 회손되었던 돌담길....ㅎ
    아직 건재하군요!

  2. 저수지 2011.07.29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수궁 대한문 과연 궁궐 정문답게 크고 멋집니다.
    그리고
    서울시 근대사 사진전 궁금하네요. 보고 싶어요.

  3. 디자인이소 2011.07.30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수궁 돌담길 한번 걸어보고 싶어지네요^^
    드라마에서만 봐서 ㅋㅋㅋ

  4. 플티♡ 2011.07.30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함 걷고 싶네요^^

    핑구야날자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5. 소인배닷컴 2011.07.30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저도 걷는걸 무지 좋아합니다만, 그나저나 핑구야 날자님 집은 어디세요?
    저희 집에서 가까울 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ㅋ

  6. 퐌다 2011.07.30 0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방이라 덕수궁 돌담길 걸을 일이 없을 것 같네요ㅠ
    저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ㅠ

  7. 아레아디 2011.07.30 0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사는 동네도 저런 장소가 있었음 좋겟어요.ㅠ

  8. 하늘엔별 2011.07.30 0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수궁 돌담길을 참 오랫만에 보는군요.
    건너편 프라자호텔에서 친구가 근무할 때는 자주 갔던 곳이죠. ^^

  9. 블로그토리 2011.07.30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처럼 비없는 서울거리를 보는군요.^^

  10. 바닐라로맨스 2011.07.30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화문 물난리라더니...
    지금은 좀 괜찮아 졌나봐요?

  11. 피플러 2011.07.30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지방이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2. 돈재미 2011.07.30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수궁 돌담길 또 다시 걸어보고 싶어집니다.
    추억을 더듬거려 볼 수 있는 좋은 장소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13. Hansik's Drink 2011.07.30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봐야겠군요 ^^
    멀리살다보니 기회가 쉽게 오진 않더군요 ㅎㅎ

  14. 사랑퐁퐁 2011.07.30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수궁 돌담길 좋은곳 같아요...
    이젠 아이들 손잡고 걸어야 되는군요..^^
    좋은정보 잘보구 갑니다..^^

  15. +요롱이+ 2011.07.30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좋은 곳이네요^^
    기회되면 저도 꼭 가보야겟어욯

  16. 코기맘 2011.07.30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수궁돌담길 오랜만이네용..
    전 이상하게 덕수궁돌담길 얘기나오면제친구생각나요..
    저 길걸은 연인들은 헤어진다는속설있다면서 제친구도 첫사랑이랑저 길떔에 헤어졌다고.ㅋㅋㅋ

  17. 드자이너김군 2011.07.30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회사 퇴근길은.. 차와 빌딩 밖에는 없다는..
    예준이 데리고 덕수궁이라도 한번 나가봐야 할까요.^^

  18. 531sTyLe 2011.07.30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덕수궁 돌담길하면 커플이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는 그 얘기가 가장먼저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19. CherryBrownBear 2011.07.30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쯤 가보고싶은 길입니다. 뭐 전 커플이 아니니 덕수궁 돌담길 걸어도 상관없겠지요 ㅋ;

  20. Deborah 2011.07.31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서울 방문하면 사모님과 함께 만나요. ^^ 잠시 만났을 때는 사모님 뵙지 못해서 그랬는데요. ^^ 덕수궁 돌담길 멋진데요. 울 핑구님 사진을 자주 찍으시니 내공이 날로 발전 하시는 군요. 핑구님 사진 중에서 위에서 네번째 컷이 젤로 마음에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