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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구가 열이나요

다이어트민국에서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분들의 불편한 진실

by 핑구야 날자 201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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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후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분들의 불편한 진실을 알고 계십니까? 요즘 대한민국은 다이어트 열풍입니다. 스타킹의 숀리를 필두로 해서 인터넷에서도 다이어트 관련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2주간 다이어트를 준비할 수 있다는 씨리얼과 연예인들의 각종 다이어트 방법에다가 개인들의 다이어트비법까지 마치 대한민국이 다이어트민국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살찐 분들을 자꾸만 코너로 몰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위축이 되는데 말이죠. 거식증, 폭식증으로 남모를 고통속에서 사는 분들도 있습니다. 비만이는 살이 좀 쪘든지간에 차이는 있지만 차별이 없도록 그들의 애환을 통해 불편한 진실을 공유해봅니다.

continuous snow
continuous snow by heeJ77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바지가 길어져죠.

어라! 분명 작년에 바지를 사서 세탁소에서 길이에 맞게 한건데 왜 길지..참으로 서프라이즈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유가 있더라구요, 스판이 풀려서 그런게 아니냐구요. 글쎄요. 바로 불뚝 나온 배때문이지요. 벨트가 배꼽위치에서 튀어 나온 똥배 때문에 내려가면서 기장이 길어지게 되는 거랍니다.



넥타이가 짧아져요.

싸구려 넥타이를 사서 그런가 좀 줄어든것 같아 폼이 나질 안네요. 왜 그럴까요. 이유는 목둘레가 늘어나면서 약간 풀게되고 똥배의 곡선고 함께 짧아 지는거랍니다.

바지가랑이, 겨드랑이 누가 찢었어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살이 불기 시작하면 허벅지가 붙고 겨드랑이에 물근육이 생기죠. 그러다보니 답답할 수 밖에 없구요. 그래서 뒤틀게 되면서 섬유조직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과식하는 날은 조금더...뜯어지게 되는 거죠. 그러나가 어느날 편안해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찢어진 옷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리가 있는데 앉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죠. 전찰의 경우는 사이에 들어갈 엄두를 못내거나 버스의 경우는 빈자리지만 역시 옆사람을 진공상태로 만들까봐 차창밖을 보게 됩니다. 마음속으로는 난 빈자리 못봤다라고 끊임없이 자신을 달래면서 말이죠.

4조각째…
4조각째… by ++RE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타라니까

엘리베이터 누가봐도 괜찮은데 소리가 날까봐 뒤로 돌아서야 하는 안타까움을 여러분은 알아주셔야 합니다.

어깨가 좁아져요.

살이 지는데 왜 어깨가 좁아질까요. 이유는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빈자리에 앉더라도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어깨를 자꾸 안으로 말기 때문이죠. 참 소심해지는 순간입니다.

정육점을 하시나

왜 그리 남의 몸무게가 궁금한지 말이죠. 몇 Kg나가냐? 고기 근수는 왜들 물어보는지 말이죠. 옆에서 듣는 나도 민망하더라구요. 저도 마른 몸매가 아니라서 말이죠.ㅋㅋ 살찐사람의 몸무게를 알아서 뭐하려고 그러는지 참 서프라이즈 합니다.

정명이의 화이팅
정명이의 화이팅 by teatea_n 저작자 표시비영리

더불어 사는 사회

비만은 성인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거지 성인병에 반드시 걸리는 건 아니랍니다. 흡연으로 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 처럼 말이죠. 비만인 분들에게 스트레스는 더욱 힘들게 한답니다. 더 많이 먹게 되어 육체적으로 힘들고 덩달아 정신적으로도 힘들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체중을 조절하는 일이나 금연을 하는 일은 소홀히 할 수는 없죠. 건강하게 살 확률을 높이기 위해 늘 관심을 두고 실천하는게 바람직합니다. 더불어 자신보다 더 체중이 나간다고 해서 말과 행동으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회적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서로가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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