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컬쳐

최초 남북단일 탁구팀 실화 영화 코리아!! 기억에 남는 대사!! 팀보다 강한 선수는 없다.

by 핑구야 날자 2012. 4. 29.
반응형

최초 남북단일 탁구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코리아!! 기억에 남는 대사는『팀보다 강한 선수는 없다.』입니다. 코리아는 최초 남북단일 탁구팀으로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현정화(하지원), 리분이선수(배두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 스포츠영화입니다. 볼만한 감동영화 코리아!! 스포츠영화 코리아의 시사회에 초대를 받아서 지난 금요일에 아내와 함께 종로3가의 서울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아내와 둘이서 영화를 본지도 반년이 넘은 것 같아요. 현정화 역할을 했던 하지원을 보기 위해 흔쾌히 아내가 따라 나섰답니다. 코리아를 보기전에 TV에서 현정화 선수와 하지원이 나와 얼마나 연습을 심하게 시켰는지를 소개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노력한 티가 나더라구요.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오랜만의 영화나들이로 우리둘은 더 없이 즐거웠답니다. ㅋㅋ




현정화는 매번 중국에 패하고 은메달로 만족하면서 병상에 누워 계신 아버님께 금메달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세계탁수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느닷없이 남북단일 탁구팀으로 출전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남북단일탁구팀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전에 북한선수 이분이와 현정화의 기가막힌 한판 승부가 볼만 했었습니다. 



당시에 이분이 선수가 순위가 낮았던 현정화선수에서 패하면서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영화내내 흐름의 변화가 볼 만했습니다. 나중에는 진한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이 많았어요. 저도 살짝 그렁..ㅋㅋ



남북단일탁구팀으로 구성이 되면서 같은 민족이지만 사상이 다른 남북한의 선수들의 불협화음이 기사회 되는 등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 고비가 많았답니다. 남남북녀가 아니라 남녀북남으로 최연정과 최경섭선수 사이에 로맨스가 참 애틋하면서 코믹한 부분이 코리아의 전체적인 흐름에 감초 역할을 해주었답니다.



특히 최경섭선수는 남한팀의 오두만선수가 김일성을 빚대어 추일성 선수를 일상아~라고 부르면서 약올리게 됩니다. 충성심이 강한 최경섭을 젓가락을 부러뜨려 날카롭게 해서 오두만의 목에 대고 목을 따봤다며 겁을 주는데 분단국가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어 안타깝기도 했답니다.



감초하면 역시 조연 명배우 박철민이 압권이죠. 코치에서 감독으로 부임후 몇일 되지 않아 남북단일탁구팀의 감독을 북한에서 맞으면서 다시 코치로 내려가게 되었죠. 물론 남북단일팀을 유지하는 동안만이지만요. 선수들을 다독이고 때로는 강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리드하기도 하면서 단일팀을 잘 이끌어 가는 명연기를 보여 주었답니다.



그러나 남북한단일팀이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준결승을 앞두고 격려차원에서 외출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북한선수 최경섭이 남한의 프랑스 감독으로부터 명함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없이 주머니에 넣어둔 명함이 망명을 하려는 의도로 받아드려지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이러한 일과 각자 숙소에서 북한의 지시에 위반되는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장대장으로 부터 단일팀 해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결국 남한팀 단독으로 준결승에 출천하게 되고 승리를 하게 됩니다. 준결승의 승리로 드디어 중국을 이길 기회를 잡았지만 북한 강대장의 고집을 꺽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정화의 빗속에서의 절규와 북한 감독의 책임하에 결승에 남북단일팀으로 진출을 하게 됩니다. 복식으로 중국과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이 받아 낸 공이 네트 위로 떨어지면서 중국쪽으로 되돌아가는 장면에서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죠.



드라마틱한 경기속에서 북한 막내 유순복선수의 힘찬 화이팅으로 드디어 중국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의 영광을 낮게 됩니다.



그러나 명함사건등등의 빌미로 축하연도 없이 남한과 북한선수들의 이별 장면에서는 진한 감동이 밀려왔답니다. 현정화 선수는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받은 반지를 리분이 선수에게 주면서 북한선수를 태운 버스가 떠나게 됩니다. 빨리 통일이 되어서 이러한 아픔을 겪지 말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코리아 이런게 재미있었다.


스포츠영화는 역시 감동을 느낄 수 있는데 일단 매력이잖아요. 코리아는 제41회 세계탁구 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꺽고 금메달을 따는 과정 속에서 현정화와 리분이가 사상과 이념을 넘어 언니와 동생으로 서로 허심탄회하게 각자의 입장을 털어놓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현재의 남북도 대화로서 풀지 못할 일이 없을텐데 말이죠. 아마도 조연 명배우 박철민이 팀보다 강한 선수가 없다는 말을 남북당국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그리고 연기자들이 얼마나 피땀흘려 연습을 했는지 정말 연기자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는 것은 당시의 상황을 부모님께 들어보고 간다면 더 실감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당시에 탁구장에는 탁구를 치려는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항간에는 탁구채가 없어서 못 살 정도로 대단한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었답니다. 주말 가족과 함깨 연인과 함께 아니면 소통을 배우려는 기업, 리더십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영화 코리아를 권해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