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년생이나 다름 없는 아이들
큰 놈을 1년 일찍 학교에 보내 2년차로 만드는 기술을 사용했다.
큰 놈이 요즈음 사춘기라 신경이 예민해져 뭐 그리 싸울일이 많은지 하루가 멀다하고 투닥댄다.
아내는 아내대로 아이들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그게 고스란히 나에게도 넘어온다.
사내놈들이 크다보면 다 그렇다고 넘기면서 지내다가 몇일전에 병원에서 했던 게임이 생각이 났다.
눈보라 극복하기(블리자드 게임)라는 팀웍강화게임인데
혹한의 록키산맥에서 조난 당한 팀원들을 살리기 위해 미니밴에 있는 여러물건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게임이다.
해본대로 utube에서 동영상을 찾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게임 설명을 했다.
각각 혼자 있다고 생각하고 탈출을 위해 우선 순위를 적게하고
둘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서 또 물건들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했다.
결과는 81,88점 같이했을때 77점으로 나왔다.
너희들이 같이하면 살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둘도 없는 형제니 싸우는 것보다 사이좋게 지낸는게 훨 낫다고 말했다.
막내는 혼자했을때  더 높은 접수가 나오면요 하고 묻는다. 역시 아이들다운 질문이다.
물론 그럴수 있는데 그건 오랜경험을 가진 산악인이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는 합심하는 것이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 살수있는 확률이 높다라고 말을 해주었다.
아이들에게 긴 연설보다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 되었다. 그런데 오래 가진 못할 것이지만...
아이들은 치고박고 엄마는 따라다니며 화해시키고 이게 우리네 일상이다...

늦은 밤까지 설쳐대서 피곤하지만 여러분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오늘 WBC에서 일본을 꺽자..화이팅

게임하면서 작성한 답안지..ㅋㅋ

Posted by 사용자 핑구야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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