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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설악워터피아와 한화리조트 쏘라노에서 짜릿한 1박2일의 휴가!! 집에 가기 싫다는 아내

by 핑구야 날자 201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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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워터피아와 한화리조트 쏘라노에서 짜릿한 1박2일의 휴가를 보내면서 집에 가기 싫다는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시나요. 지난주에 태풍이 북상하는 날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설악워터피아와 한화리조트에서 꿈만 같은 1박2일의 휴가를 위해 출발 했지요. 태풍이 온다고 다들 멈칫해서 오히려 좋았답니다. 국도로 달린 272Km의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 없었어요.  바쁜 일과를 뒤로 하고 떠나는 여행이라 마음은 벌써 한화리조트 쏘라노에 가있는거 있죠. 몇년전 부터 여름휴가는 워터파크에서 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올해는 한화리조트 쏘라노에서 1박을 하면서 설악워터피아를 즐기게 되어 다소 여유가 있는 휴가였답니다. 출발을 하려고 집을 나서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작년처럼 88고속도로가 통제되는 일은 없었으니 다행이지 뭐예요.



탁 트인 국도는 마음까지 뻥 뚫리게 하는 거 있죠. 사진도 찍어가면서 느긋한 여행길은 마냥 행복하기만 했어요.




가는길에 인제 원통에서 유명한 황태구이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한화리조트 쏘라노에 도착한 시간이 2시경이 되었어요.  와우~~ 그동안 다녀온 리조트와는 비교가 되지 않은 한화리조트 쏘라노의 모습을 보자 아내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답니다. 



쏘라노에서 체크인을 하고 객실을 배정 받고 아침에는 아르테에서 조식 뷔페가 제공이 되었어요. 1동부터 8동까지 객실이 모두 이어져 있는데 우리가 배정을 받은 객실은 4동 4412호랍니다.



침대방과 온돌방 그리고 화장실과 거실로 이루어진 패밀리형으로 설악워터피아가 조망이 되는 멋진 룸이 었답니다. 뽀송뽀송한 침대에 누워서 잠시 쉬는데 너무 행복한 거 있죠.



배란다를 보니 구름이 끼기는 했지만 오히려 햇빛이 없어 설악 워터피아에서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답니다. 간간히 해가 비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날씨는 최상이었어요. 



바로 수영복과 비비크림을 챙겨서 설악워터피아로 출발했어요. 셔틀버스가 있기는 한데 자동차로 이동했어요.



먼저 천연온천수로 몸을 담그는데 따땃한게 온 몸이 좌악 풀어지는 기분이란 최고였답니다. 아내의 손을 꼭 잡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여기가 천국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온천마다 숲과 함께 어울어져 휴식을 즐기기에 너무 좋았어요. 더 많은 데 온천을 즐기느라 요렇게만 사진에 담아왔답니다.



월드앨리와 패밀리래프트가 있는데 처음에는 패밀리리프트를 탔어요.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데... 나 떨고 있니~~



슬라이드 안이 어두어 스릴이 넘치는데 무서움을 많이 타는 분들에게 딱입니다. 아내가 타보더니 무서워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더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월드앨리에 대기하는 사람이 더 많았어요. 타자마자 낙차가 심해서 간이 콩알만 해진 거 있죠. 아내앞에서 소리 지를 수도 없고.. 낙차가 심한건 원형 슬라이드에서 회전을 받기 위해서 거든요. 마지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듯한 월드앨리는 최고 였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메일스트롬을 탔는데 이건 완전히 놀이공원의 거북선을 타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월드앨리보다 낙차가 더 크고 좌우로 오르락 내리락하는데 여기서 물을 먹은 거 있죠. 아프아프....ㅋㅋ 무엇보다 월드앨리와 패밀리래프트, 메일스트롬를 타면서 기다림없이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토렌드리버 일명 워터풀을 타러 갔어요. 설악워터피아에서 튜브를 대여하라고 씌여 있는데 워터풀은 튜브가 무상대여니까 착각하지 마세요. 저도 하마터면 착각할 뻔 했거든요.



실내에도 있지만 토렌드리버에 옆에 아틀란티스의 바스켓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냈답니다.



실외수영장, 바데풀, 유아용 워터풀등등이 모두 사진에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더라구요.



아쿠아플레이시스템에서 쏟아지는 물을 맞으면 더위가 한방에 날라간답니다. 조금 무섭기도 하구요.ㅋㅋ



설악워터피아의 서비스에 놀란게 있어요. 유아들의 머리를 말려주거나 몸에 물기를 닦아주는 작은 서비스에 감동을 받은 거 있죠. 그동안 다녀 본 워터파크에서는 이런 서비스를 보지 못했거든요. 아내가 참 좋아했던 쏘라노의 장미베란더입니다. 예쁘죠.



이렇게 즐기다 보니 저녁시간이 지난 거 있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실컷 놀 수 있어 스트레스가 확 풀렸답니다. 온천수에서 한번 더 몸을 담그고 아쉽지만 숙소인 한화리조트 쏘라노로 고고씽~~  쏘라도 앞에 주점에서 라이브가 열렸어요.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쉬면서 한화리조트 쏘라노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밖에서는 자탄풍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마지막으로 11시까지 노래가 계속되어 너무 좋았답니다.



전날 설악워터피아에서 실컷 놀고도 무슨 기운이 남았는지 아침 6시에 일어나 외출준비를 하는 겁니다.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겠더라구요. 좀 더 뽀송뽀송한 침대에서 눈을 더 붙이고 싶었지만 후일을 장담할 수 없어 카메라를 챙겨서 나왔답니다. 로비에는 조명만이 우리는 반겨줄 뿐이었답니다.



로비를 나서자 그림같은 분수와 흰구름 그리고 파란 하늘이 한화리조트 쏘라노의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제의 태풍의 흔적이 저편 하늘에 남기는 했지만 한화리조트 쏘라노의 하늘은 맑기만 했어요.



쏘라노 앞에는 큰 호수와 산책코스가 있었는데 직접 보지 않고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는게 어려울 정도 였어요. 아침 햇살을 받아 분수에 그려진 무지개와 워터피아의 월드앨리 그림자가 호수 위에 비춰지는데 사진을 정신없이 앵글에 담았습니다.



아내와 손을 잡고 숲 속에서 산책을 하는데 노래가 절로 나오는 거 있죠. 산림욕을 하면서 일상의 시름을 잊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청솔모가 도토리를 까먹는 모습을 보면서 참 오길 잘했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자가 조금은 맘에 들지 않았지만 정자 앞으로 V자를 그리면서 유영을 하는 잉어들의 한가로움이 정말 리조트에 온 기분을 들게 했어요.



쏘라노 6동 지하에 있는 아르테에서 조식 뷔페를 즐기려고 발걸음을 빨리 움직였어요. 아침 일찍 산책을 하느라 더 허기진 거 있죠. 촌스럽게..ㅋㅋ



내가 좋아하는 브로콜리 스프와 함께 즐거운 아침식사시간을 보냈어요.ㅋㅋ



여유있게 식사를 끝내고 시간이 남아 숙소에서 쉬는데 아내가 너무 행복하다며 내 손을 꼭 잡는 거 있죠.



그런데 아내가 손을 잡을때 만해도 몰랐는데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에서 나오는데 설악워터피아로 가는 셔틀버스를 보자 하루만 더 있다 가자는 겁니다. 집에 가기 싫다면서 말이죠. ...................................



그래서 한화리조트 쏘라노에서 가까운 속초해수욕장으로 바다를 보면서 유명한 물회맛집을 찾아 아쉬움을 달래 주었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라서 피서객보다 넘실대는 파도가 더 많더라구요.



설악워터피아한화리조트 쏘라노에서 짜릿한 1박2일의 휴가를 보내고 집에 가기 싫다는 아내를 달래며 일상으로 복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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