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틀라이트 U840W는 영화 오리지널 화면 그대로를 재현하는 세계최초의 21:9 울트라북으로 도시바가 출시했습니다. 지난번에 게이밍노트북 코스미오 X870으로 깜놀시키더니 이번에 새틀라이트 U840W로 세계최초로 21:9 시네마틱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4.4인치 엔터테인먼트용 울트라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북카페 산다미아노에서 발표했답니다. 낮에 발표회를 하는 바람에 초대를 받고도 참석을 못해 하쉽더라구요. 도시바의 새틀라이트 U840W의 가장 큰 특징은 영화관의 와이드스크린 사이즈 포맷에 디스플레이를 맞추었다는 겁니다. 물론 스크린의 2.35:1 화면비율과 0.2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스크린에서의 느낌을 노트북에서 느낄 수 있어 영화마니아들에게는 흥미로운 일입니다. 물론 타사의 울트라북은 새틀라이트 U840W처럼 엔터테인먼트용 울트라북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엔터네인먼트요소를 강조한 노트북이라면 다르겠죠.
새틀라이트 U840W의 화면비 21:9는 기존의 노트북이나 PC에서 보던 화면비와 달라서 조금은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영화관에서 보는 스크린이라고 하면 나름 느낌이 다르죠. 단순히 도시바의 새틀라이트 U840W가 엔터테인먼트용 울트라북만은 아닙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도시바 스크린 스플릿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파티션을 활용해 사무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과 유사하게 21:9의 넓은 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방식으로 상하좌우 제한 없이 최대 9개까지 나눌 수 있다. 저도 사무실에서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어 오히려 호감이 가기고 합니다.
새틀라이트 U840W는 엔터테인먼트용 울트라북답게 세계적 음향기기 전문그룹 harman/kardon에서 디자인한 최상급 스피커에 슬립스트림(Slipstream) 오디오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따라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중저음과 선명한 해상력으로 몰입도가 강하겠죠.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콘텐트에 현장감을 더해주는 ‘SRS Premium Sound 3D’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새틀라이트 U840W은 울트라북이라고 했잖아요.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i5와 6GB 대용량 시스템 메모리로 고화질 영상도 매끄럽게 재생하는 성능을 갖췄으며 대용량 HDD와 32GB SSD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을 탑재해 빠른 속도에 대용량을 모두 만족하며 HDMI, USB 3.0, 블루투스 4.0 등 최신 인터페이스를 풍부하게 갖췄습니다. 가격은 139만 9천원입니다.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14.4” 21:9 시네마틱 디스플레이 (1792 x 768 해상도, LED 백라이트)
- 3세대 인텔 코어 i5-3317U 프로세서
- Windows 7 Home Premium, 64비트
- 6GB DDR3 SDRAM (온보드 2GB + 확장슬롯 4GB)
- 320GB HDD + 32GB SSD,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
- 투톤 컬러(미드나잇실버, 모드브라운) 클러치백 디자인
- 컴퓨터 정밀 가공 처리 알루미늄 케이스
- harman / kardon 스테레오 스피커
- SRS Premium Sound 3D™ 오디오 기술
- LAN, Wi-Fi (802.11b/g/n), Bluetooth V4.0
- HDMI, USB 3.0 x 3(Sleep & Charge 1포트), SD카드 슬롯, 웹카메라
- LED 백라이트 키보드, 대형 ClickPad
-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4셀, 54Wh)
- 크기 368.5(W) x 200mm(D) x 20.8mm(H) 무게 1.67kg
모드 브라운과 미드나잇 실버의 투톤 컬러가 노트북이라는 느낌보다는 클러치백을 연상시키죠. 슬림하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컴퓨터 정밀 가공을 통해 깔끔한 마감이 돋보이는 알루미늄 케이스로 더욱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새틀라이트 U840W은 세계최초의 21:9의 화면비를 제공하면서도 그립감과 와이드룩을 강조하기 위해 러버코팅 처리한것이 돋보입니다. 또한 알루미늄 케이스 표면은 헤어라인과 애노다이징 처리를 통해 고급스런 디자인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것은 도시바적인 이미지를 강조한게 아닌가 싶어요.
도시바코리아 차인덕 대표는 “21:9 화면비율은 반세기 전부터 이미 영화 포맷의 표준이 되었음에도 2009년에서야 비로소 TV에 적용되었으며, 세계 최초 21:9 울트라북을 도시바에서 선보이게 된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 제품은 영화 감상뿐만 아니라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에 뛰어나기 때문에 노트북을 포함한 디지털기기 전반에 걸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합니다.
도시바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인 엔터테인먼트용 울트라북 새틀라이트 U840W와 지난번에 발표한 게이밍노트북 코스미오 X870을 통해서 보면 노트북의 틈새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이마 국내 대기업에 의해 선점된 노트북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시바코리아의 특화전략이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 드려질지 자못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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