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A와 LTE 차이점과 LTE-A 단말기로 800MB 어른영화 다운로드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요즘 통신시장의 화두는 단연 SKT LTE-A입니다. SKT가 전세계 최초로 LTE-A를 선보인면서 KT와 LGU+의 발이 불이 붙었습니다. 그나마 LGU+는 이달말에 LTE-A 서비스를 한다고 발표했지만 KT는데이터,멤버십,콘텐트,미디어,고객서비스 등 서비스 전 분야에서 2배의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으며 SKT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SKT는 LGU+의 LTE 전국망 서비스 선점을 빼았겨 자존심을 구겼지만 와신상담 끝에 LTE-A 세계최초 상용화 서비스로 1위 통신사의 위엄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럼 SKT가 세계최초 상용화한 LTE-A와 LTE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SKT의 LTE-A 전광석화와 같은 기세
LTE 주파수 경매방식 철회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던 KT노조와는 달리 SKT는 이미 LTE-A 단말기 갤럭시S4 LTE-A를 2만대나 확보해서 전국 SK텔레콤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인 T월드숍에 공급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미 판도는 SKT로 기울었다고 봐야겠죠. LTE-A는 빠른 속도만큼이나 커버리지확대에도 놀라울 정도입니다. SK텔레콤은 LTE-A를 서울 전역, 수도권/충청도를 시작으로 데이터가 밀집한 전국 84개 지역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SKT의 LTE-A와 LTE의 차이점
LTE(Long Term Evolution)으로 3세대 HSPA기술에서 진화한 기술로 초당 100Mb급의 전송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LTE는 WCDMA HSPA 대비 다운로드는 최대 5배, 업로드는 최대 7배 정도가 빠르답니다.
LTE는 pre-4G로 LTE-A(Advanced)는 본격적인 4세대 이동 통신 시스템으로 부릅니다. SKT가 세계최초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LTE-A는 상용망에서 최대 150Mbp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LTE보다 2배나 빠르죠.
LTE보다 2배나 빠른 SKT LTE-A속도의 비밀은 주파수 묶음 기술인 CA 덕분이라고 합니다. CA는 여러 개의 LTE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결합시키는 기술로 최대 5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어100MHz의 대역폭까지 사용할 수있습니다. SK텔레콤은 100㎒ 대역폭 2개의 주파수 대역을 세계최초로 결합해 20㎒의 광대역처럼 활용해 최대 150Mbps의 속도까지 가능하게 만든 겁니다. 향후 4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는다면 LTE-A보다 더 빠른 통신망을 경험하게 되겠군요.
LTE-A가 가져다 주는 변화
LTE-A단말기로 800MB의 영화 한 편을 다운받는데 43초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PC도 아니고 스마트폰으로 말이죠. 어른영화 시장도 급팽창할 것 같아 학부모입장에서는 고민도 됩니다. LTE-A의 무선 속도가 이렇게 빨라지면서 속도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 각종 부가서비스가 동반 성장하지 않을까요. 고화질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을 겁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4개의 영상을 자연스럽게 보게 될 것이며 그룹 영상통화도 역시 마찬가지 일겁니다. 데이터양이 많은 고음질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부담이 없겠죠.
하반기에 7종의 LTE-A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는 LTE-A를 제공하는 LTE-A단말기는 갤럭시S4 LTE-A가 있으며 내달 8월7일에 공개될 옵티머스G2도 있습니다. 팬택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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