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휴무라서 가족들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몇일전부터 기대했었습니다.
어제 아내가 "나 내일 쭈구미 먹으러 간다" 하길래 "무시기.." 김포 대명포구에서 쭈꾸미 축제가 열린답니다.
오늘부터 말이죠. 구경 한번 가보세요.
크로마합주단에서 자원봉사를 간답니다. 쭈꾸미 목따주러가냐구요.
그러면이냐 좋게요 같이 가서 실컷 먹을 수 있으니말입니다.
아래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명항 축제에서 행사시 연주를 한답니다.

장애시설,시의 행사등등 다니는건 알지만 봄바람난 쭈꾸미한테 봉사하러 간다니.. 하루 종일 눈시뻘게서 블질하고..
저렴하게 싱싱한 해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볼거리도 있으니 가까워 바람쐬기 좋아요. 서울로 오실때는 막히니까
3시전에 출발하시던지 아님 저녁드시고 올 생각하시고 점심 식사후에 가셔도 될 듯합니다.
막히면 하성쪽에서 논두렁으로 가는 차가 보일 꺼예요. 왕복 1차선이긴 하지만 모험 해볼만합니다.
막내는 오는 7월에 있을 '노래하는 인류, 하나되는 세계'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세계인의 합창대회인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하러 나갔어요.
세계대회라 벌써 해외 156개팀과 국내 120개팀이 등록했다는군요
지금은 300팀이 넘게 등록했답니다. 여러분 응원해주세요. 잘하면 연고 없는 경남까지 갈 것 같아요.
특히 경남 블로거님들 응원 많이 해주세요. 나와바리(죄송)에서의 응원이면 먹고 들어가는게 있잖아요 ㅋㅋ

장남은 하모니카배우러 도립도서관에 가고 나 혼자 독수공방....
띠리링............띠리링.....한참 알라딘에 제대로 Feel이 가서 Posting하느라 눈에 불이 붙었는데
전화가...
"왜!!"  "쉬는데 미안해! 준혁이 하복과 바지 이월상품이 있데.. 스쿨룩스에 가서 사야되는데.."
"엥!!" " 늦게 가면 없어.." 불만 터트릴 틈을 주지 않는 멘트 한방 "늦게 가면 없어"..제길...
바지는 없고 올 초에 교복 단합으로 6000원DC해줄게 있다고 해서 하복 상의 두벌을 44,000원에 사고 왔어요.


계절에 서너달 전부터 교복집 사장님께 미리 손 써놓거나 하시면 될 듯합니다. 오늘이라도 전화 한통하시는 센스!!
자원봉사길에 정보를 얻어 빨리 갔으니 그나마 하복이라도. 바지는 벌써 다 팔리고..
아파트로 들오는길에 목련이 얼마나 예쁘고 크던지 시동도 안끄고 달려가 찍샷..
길거리에서 카메라 들고 다니며 촬영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쬐끔 가더라구요. 저야 예술하는 사람이 아니라.
향기에 취하겠더라구요. 사진기로 향기를 담을 수 있다면..


왠 발사진이냐구요.. 발닦고 블질하려구요...ㅋㅋ
탐스런 목련을 찍느라 슬리퍼에 흙이 들어가서.. 블로거님들에게 제 마음을 리얼하게 전해주고자!! 의도된 ㅋㅋ
우리가족은 각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Posted by 핑구야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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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펨께 2009.04.12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여기서 저녁을 먹었는데 갑자기 쭈꾸미생각이...
    작년 통영에서 김밥에다 먹은 쭈꾸미 아직도 생각나네요.

  2. 쿠쿠양 2009.04.12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쭈꾸미...호오오오....

    우리나라도 여러 축제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3. 피터날아라 2009.04.12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얼합니다.
    발냄새까지도.....(농담) ㅎㅎ
    저도 합창대회 응원할게요~

  4. 그날엔그대와 2009.04.12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핑구야날자님 글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셔서 읽는데 부담이 없어요.ㅎㅎ
    목련과 교회탑이 보이는 곳은 어디인가요?

    • 핑구야 날자 2009.04.12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아파트 뒷 동산입니다.
      목련이 장관이죠. 좋은 카메라면 더욱 생생하게 전달 되었을 텐데...
      그날엔그대와님 아드님과 편안한 밤이 되시길...

  5. 오빠는 알고있다 2009.04.12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저는 오늘 돈을 벌게 해드리기 위해서 김하사를 만났습니다.

    • 핑구야 날자 2009.04.12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이 천상.. 한별이시군요..
      스스로 버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김하사님이 중사가 되는 그날을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군인이면 나라에 충성하는 길이...

  6. 엘고 2009.04.12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꽃축제뿐아니라 김포에서는 쭈꾸미축제가 열렷군요~~원없이 맛있게 먹을수 있겠어요^^
    아드님 합창대회 기쁜소식기다릴께요^^

  7. Design_N 2009.05.29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합창대회+_+ㅎ
    나중에 제 친구가 작곡한 곡을 부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꼭 좋은 결과 얻으면 좋겠네요!

  8. 카타리나^^ 2009.08.27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만개한 목련?

    저렇게 많이 핀 목련은 처음 봐요
    환상처럼 보이네요...저렇게 보니...ㅎㅎㅎ

    역시 피어있을때만 이쁜 목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