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라면이 땡겼지만 왠지 부담스럽고 가볍고 담백한 국물이 생각난다는 아내의 제안에 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국수를 끊이다가 행복박스님이 생각나 따라쟁이가 되기로 했습니다.
블로그에 블자만 나와도 짜증내던 아내가 왠일인지 협조를 해주어 포스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내가 병간호를 하느라 많이 지쳐있어요. 제가 지독한 병에 걸려 있거든요. 병명은 하단에 있어요.
여러분도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두손을 깨끗히 씻습니다. 짠맛을 좋아하시면 안 닦아도 무방합니다. ㅋㅋ

1.농심 후루룩 국수를 준비합니다.


2.큰 냄비와 작은 냄비를 준비합니다. 면과 국물을 따로 끊이기 위해서 입니다.
  면1개에 물 500ml 3분 , 장국용 물 350ml를 1분 동안 끓입니다. 끓고 나면 분말스프와 후레이크를 넣습니다.
  핑구네는 4인이므로 4개를 끓입니다. 혹시 핑구 혼자 다 먹으려고 끊인다고 오해하실까봐..


3.여기서 Tip입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부가 적으로 몇 가지 준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파송송 계란탁을 Option으로해서 장국의 맛을 더했습니다.
   파를 싫어하시면 넣지 마세요. 계란넣고 휙 저어주세요. 안 그러면 계란찜이되는 수가 ㅋㅋ


4.국수를 쫀쫀하게 드시려면 젓가락으로 면을 냄비 밖으로 외출시켜 찬 바람을 맞쳐주면 미묘한 차이지만 찰진 느낌.


5.면이 다 익었으면 망으로 된 그릇에 붙습니다. 그리고 찬물로 샤워를 빠르게 식혀야 합니다. 
   물보다 흡수가 빠른 개또라이(게토레이:사진이 야하긴 하지만)처럼 면사이로 찬물이 흡수되게 손으로
   뒤젹뒤적하세요.  여기서 면발이 춥다고 징징대는 것에 마음이 쏠려 멈칫하면 둘 다 죽습니다.

 
6.계속 끊고 있는 장국을 쳐다보며 군침을 흘립니다. 이게 바로 먹은 자세가 되어 있는 국수인의 마지막 예의입니다.
  그림판으로 이용해 마우스로 그린거라 어설프지만..


7.그릇에 국수를 넣고 장국을 붓습니다.
   여기서 Tip입니다. 국수에 장국을 붓고 장국이 개또라이(용어의 이해가 않되시면 5번항으로)가 되면
   면에 있는 장국을 다시 끓고 있는 냄비에 붓고 잠시 있다가 장국을 다시 면발과 만나게 합니다.
   너무 오래 헤어지게 하면 성질나서 풀어져버립니다. 그럼 끝장..


8.마지막으로 기호에 따라 후루룩 국수에 있는 양념장을 넣거나 김치를 송송 썰어서 넣으셔도 됩니다.


9.크~~~~~~~~~~~~시원하다. 국물도 끝내줘요
  전 원래 국물이 자극적인걸 마시면 속에서 기별이 오는데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 병명 : 상세불명의 블질
Posted by 사용자 핑구야 날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엘고 2009.04.26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밤에는 라면보다 국수종류먹어야 속이편하드라구요^^~~
    후루룩전 그냥 계란넣서 먹었는데 이젠~~풀어먹을래요^^
    즐건시간되세요~~

  2. 티런 2009.04.27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이젠 삽화까징...ㅎㅎ
    멋지십니다
    후루룩국수 함 먹어봐야겠네요.

  3. 건강정보 2009.04.27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핑구님이 만드신게 제것보다 훨씬 맛있어보이는데요~^^

  4. 농심기업블로그 2009.04.27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맛있게 드신 듯해 다행입니다.
    전 싱거운 걸 좋아해 양념장은 거의 넣지 않고 먹는데요.
    참 맛있죠. ^^
    회사에서는 면으로 비빔면을 만들고 스프는 따로 계란을 풀어 국물로... 나름 맛있더라구요. ^^
    앞으로도 자주 애용해 주세요~

  5. 쿠쿠양 2009.04.27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국수 넘 좋아한다능~~ 우리 아부지가 끓여주신 잔치국수도 참 맛나용~~

  6. NOFX 2009.04.30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어 보이네요
    오늘 저녁에 사다가 한번 해 먹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중간에 그림판으로 그리셨다는 그림에서
    얼마나 군침을 흘리셨는지 느껴지네요 그림 귀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