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가격이 결정되었습니다. 갤럭시S7 가격은 836,000원, 갤럭시S7엣지 가격은 924,000원입니다.따라서 3월말에서 4월초에 출시될 LG G5의 출고가를 예상하는게 어느정도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복잡한 계산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개는 LG G5가 갤럭시S7보다 빨랐지만 출시는 갤럭시S7이 빨라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MWC2016에서 성공적인 런칭과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반응이 좋은 LG G5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심이 되고 있을 겁니다. 더구나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VR의 대중화가 최소 10년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따라서 VR를 전면에 내세운 삼성의 입장에서는 좋을리 없죠.
삼성의 갤럭시S7은 혁신보다는 안정을 택하고 대신 VR(가상현실)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갤럭시S7에 참석했던 저커버그의 대중화 10년에 대한 인터뷰를 좀 더 늦게 했다면 좋았을텐데... 물론 저커버그의 의견이 아니더라도 당장은 대중성을 확보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 통신환경이 5G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오늘 출시되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32GB모델을 기준으로 전작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에 비해 22,000원, 55,000원이 인상된 가격입니다. 그러나 개통한 사용자들에게 기어VR을 증정한다면 오히려 가격이 내려갔다고 봐야 합니다.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는 VR이외에 카메라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는데요. 조도가 낮는 야간이나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듀얼픽셀기능을 적용했습니다. LG G5의 듀얼렌즈와 어떤 결과로 나타나게 될지 기대됩니다. 컬러는 블랙 오닉스, 골드 플래티넘, 화이트 펄 그리고 실버티타늄으로 4종류로 출시됩니다.
LG전자는 갤럭시S7에 비해 다양한 악세서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모듈식배터리를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출시될 경우 어떤 악세서리를 무상으로 증정을 하게 될지가 관건입니다. 현재는 LG 캠 플러스와 LG Hi-Fi Plus가 가장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일단 가장 많이 사용하고 휴대하기 편하니까요.
LG G5가 초반의 인기를 빠르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출시를 앞당겼으면 좋을텐데~~ 공개후 1개월 정도의 텀을 두어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빨리 사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입니다.
발표는 일찍하고 출시를 늦추는 것은 삼성의 마케팅과 부딪히는 것 보다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니면 혁신보다는 완성도를 높히는데 주력한 갤럭시S7의 결과를 좀 더 지켜보고 마케팅전략을 다듬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했을까요.
소비자들은 이제 LG전자의 출고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LG G5 출고가를 언제 발표하느냐도 관건입니다. 갤럭시S7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서 가격과 출시일에 대한 텐션을 조정하면서 최고의 접점을 찾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소한 LG전자는 LG G5를 출시할때 LG 캠 플러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그 밖에 통신사별 개통에 따라서 추가 악세서리 지급이나 지원금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합니다.
따라서 악세서리를 감안하더라도 출고가를 70만원대로 책정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기본 제공하는 악세러리에 따라 가격이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갤럭시S7보다는 낮게 책정하는 것이 임펙트가 있지 않을까요.
삼성의 갤럭시S7의 출고가와 경쟁을 하는 것 보다는 최대한 많은 물량을 판매하는 작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1천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게 더욱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입니다. 엘지마케팅은 많은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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