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세계 스마트폰 이익률에서 3위로 밀리면서 더욱 다급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최순실게이트에 연류되어 기업이미지는 더욱 나빠지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의 회수율이 연말까지 80%를 달성될 예상으로 한시름 놓았다고 판단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애플의 유광블랙의 컬러가 글로벌에서 이슈를 타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전에 느낄 수 없는 매력적인 컬러입니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일까요. 삼성은 갤럭시노트7 이전 모델인 갤럭시S7 엣지의 컬러에도 때 아닌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갤럭시S7 엣지의 유광블랙 모델을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사실 삼성이나 애플 모두 소송을 이슈가 되고 이로 인해 마케팅 차원에서 덕을 보기도 했었죠. 또 다시 애플과의 불편하지만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모양입니다. 끝까지 가도 손해볼께 없다는 생각인가요.
갤럭시노트7의 단종과 회수로 쓰라린 삼성의 상처를 치료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갤노트7폭발로 인한 무너진 자존심을 지키는 일은 애플을 따라한다는 오해를 사지않고 삼성만의 플래그십을 만들어 가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삼성은 결국 자존심을 지키는 일을 뒤로 하고 당장 갤노트7의 단종으로 인한 매출의 갭메꿈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처럼 보여집니다. 부심끝에 남은 갤럭시S7 엣지를 통해서 말입니다.
선악과 블루코탈을 통해 15,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7 제트블랙과 유사한 글로시 블랙을 출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삼성의 갤럭시S7 엣지의 컬러마케팅은 블루코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의 시선도 과연 삼성의 생각과 같은 연장선상에 있을까요. 문제는 바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데 있습니다. 영원한 2인자로 남는 기업들의 공통점을 따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더구나 중국의 화웨이에게 전세계 스마트폰 이익률 2위자리를 내주었고 이러한 원인 바로 애플을 따라한다는 오해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갤럭시S7 엣지의 글로시블랙으로 갤럭시노트7의 갭 메꿈이 늘 아이폰 뒤에 있다는 오명과 바꿀 만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삼성이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 전세계 스마트폰 이익률 2위 자리를 탈환하는 길이고 전세게 스마트폰 점유율 2위를 지키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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