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9 초기 출시를 한다는 소식에 들썩입니다. 반도체로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어 갤럭시S9 출시와 함께 더욱 강력한 마케팅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많이 보여주고 많이 뿌리면 다른 기업은 당할 재간이 없지요. 글로벌 시대이기는 하지만 애플과의 대결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주실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만 따라한다는 이미지는 좀 처럼 지울 수 없어 아쉽기도 합니다. 아이폰X의 출시가 늦어진다는 소식과 함께 갤럭시X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죠. 좌우지간 갤럭시노트7의 폭발로 인한 데미지는 갤럭시노트8 덕분에 묻히는 듯 합니다.
갤럭시S9의 스펙은 아직 많은 정보가 없기는 하지만 G960FXXU0AQI5와 G965FXXU0AQI5라는 모델로 펌웨어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통상 펌웨어 개발 주기보다 2주 정도 빠른데요. 이러한 추세라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MWC2018 직전에 단독으로 런칭을 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아이폰X의 출시에 영향을 받을 것 같아요.
펌웨어 개발 소식과 함께 나온 모델 번호 G960FXXU0AQI5는 갤럭시S9이고 G965FXXU0AQI5는 갤럭시S9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LG V30도 올레드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아이폰도 역시 마찬가지로 출시될 갤럭시S9와 갤럭시S9 플러스도 갤럭시S8과 같은 방향으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겠죠. 다만 차이가 있다면 83.6%의 갤럭시S8의 면적대비 화면 비율이 갤럭시S9에서는 98%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이폰X의 화면비율과 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카메라는 전면은 800만호소 후면은 갤럭시노트9처럼 듀얼카메라를 장착하고 1600만화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오디오 잭은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출시된 구글 레퍼런스폰에서 3.5mm 이어폰잭을 없앴고 아이폰8도 없기 때문이죠.
애플이 홈버튼을 없애고 얼굴인식을 적용해 잠금해제를 했던 것 처럼 삼성도 갤럭시S9에서 어떤 방식으로 든 보여 줄 텐데요. 전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를 예상하고 있지만 역시 아이폰8에 적용된 얼굴인식을 따라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만 특허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기술 구현의 차이는 있겠죠.
OS는 안드로이드7이 아니라 안드로이드8이 적용될 것이며 오타코어 프로세서에 메모리는 6GB~8GB로 출시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배터리 문제는 갤럭시노트8에서 해결되었으니 좀 더 용량을 늘리지 않을까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45의 초기 물량을 선점했다는 외신을 접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사의 스마트폰을 같은 시기에 만나볼 수 없게 되는 구조로 굳어지게 될 것 같아 아쉽네요.
이미 올 초 스냅드래곤 835 초기 물량을 삼성이 선점해 LG, 소니 그리고 샤오미 등등이 스냅드래곤821을 장착할 수 밖에 없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죠.
결국 경쟁사에게 데미지를 입히면서 반사이익에 재미를 본 삼성이 스냅드래곤845에서도 같은 마케팅을 펼치게 되어 조금은 씁쓸합니다. 경쟁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져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산하겠죠.
삼성의 스냅드래곤845의 초기물량 독점은 경쟁사의 스마트폰과 비교해 보면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게 되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삼성의 기업이미지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많이 뿌리고 많이 보여주면~~
스냅드래곤 845는 Cortex a75코어, Adreno 630, X20 LTE 등을 적용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초기 물량을 장착하여 선점 효과도 있을 수 있지만 독이 될 수 있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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