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3GS 32GB 재 개봉 후 충전 결과!! 15년이 지났는데 카메라 및 앱들은 사용할 수 있을까?

아이폰3GS 32GB를 15년 지난 며칠 전 꺼내서 재 개봉기와 충전을 시도하여 포스팅을 남겼습니다. 과연 제대로 사용할 수는 있을까? 배터리는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방전이 되어 제 사용이 쉽지 않다고 알고 있거든요. 62.1 x 115.2 x 12.3mm 크기에 135g의 작은 무게로 휴대하기 너무 편했던 아이폰3GS 32GB입니다. 휴대성 때문에 애플은 한동안 4인치대를 고수하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거의 7인치에 가까워지고 있으니 말이죠. 물론 베젤이 얇아져 비례해서 물리적인 크기가 커지고 있지는 않지만 말이죠. 좌우지간 아이폰3GS 32GB를 충전하기 시작하면서 제대로 충전이 될까? 충전이 되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얼마나 될까 궁금했습니다.

 

 

충전하기 시작한 지 30분이 지나 반응을?

 

아이폰3GS 32GB에 충전기를 꽂고 바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며칠 전 포스팅에서 충전 후 약 5분 정도 지났을 때 충전 중임을 알리는 화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했는데요.

 

 

이번에는 얼마 만에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폰3GS 32GB 안에 설치된 앱들은 구동이 되는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나자 애플 로고가 뙇~~ 살아있눼~~ 정말 반가운 거 있죠. 2001년 10월23일 처음 출시되었던 아이팟을 사용했던 생각이 납니다. 단종된 지 23년이 되었는데 중고로 팔지 않고 갖고 있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애플 아이팟, 아이팟 미니, 아이팟 나노 그리고 아이팟 터치의 추억이 떠오르는 분들도 많겠군요.

 

 

암호 입력 창이 뜨고 말았습니다. 야호~~ 그런데 문제는 암호 입력입니다. 4자리를 알려주는 것 만으로도 다행인데 자주 사용하던 암호가 맞을까? 그런데 역시나 아니었습니다. 결국 찾아내기는 했지만 얼마나 쫄리던지~

 

 

드디어 15년 전에 설치했던 앱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너 나 할 것 없이 앱을 개발하면 큰 부자가 될 것이라며 아우성을 쳤던 기억이 나네요. 배터리가 충전도고 있으니 깔끔한 충전 케이블은 잘 보관하고 낡은 충전케이블로 마지막 충전을 하면서 확인해 봅니다.

 

 

좌측 상단에 있는 볼륨 On/Off 버튼을 작동시켜 보았는데 Good~ 사진앱 속에 당시에 촬영했던 사진도 있을 텐데~ Planner S 앱은 기억하기로는 음력 생일을 다음 해에도 자동으로 표시해 주고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이 있어 좋았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아쉽게도 보이지 않네요. 

 

 

아이폰3GS 32GB의 상단에 유심트레이를 열어 보았습니다. 유심핀으로 조심스럽게 그러나 과감히 꾹~ 눌러 뺐더니 지금에 비하면 대형 유심이 ㅋㅋ 유심트레이도 그만큼 크죠.

 

 

홈 버튼을 길게 눌러 시리가 살아있는지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무사히 살아있었어요.ㅋㅋ 그래서 음성명령을 내려보았는데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아 지원할 수 없다고 대답을 하네요. 네트워크보다는 내부 알고리즘이 달라져 원활히 구동되지 않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폰3GS 32GB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있을까?

 

시리에서 눈치를 챘겠지만 각종 앱들의 구동 프로세스가 바뀌어 아마도 제대로 지원이 되지 않을 듯했어요. 예전에 블로그도 핑구야 날자 앱으로 만들어 사용했었는데~

 

 

 

설정 화면에서 일단 WiFi를 연결했습니다. 비행기모드도 보이고 블루투스도 있네요. 개인용 핫스팟도 서비스를 했었네요. 일상에서나 해외여행 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반갑네요.

 

 

핑구야 날자 티스토리 블로그를 연계해 보았습니다. 핑구야 날자 이미지가 살짝 보이고 나머지 이미지는 연동이 되지 않았어요. 아쉽게도 말이죠. 그래도 표시가 되니 더 기대가 되는 거 있죠.

 

 

혹시나 해서 최근 작성한 포스팅을 연결해 보았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음앱도 네이버앱도 마찬가지로 연결은 되지만 온전하게 모든 내용이 표시되지는 않았습니다.

 

 

300만 화소의 애플 아이폰3GS 32GB의 카메라 앱을 제대로 구동이 될까요? 이상 없이 사진과 동영상 모두 작동이 되었습니다. 촬영 전환 시 007영화의 인트로 장면과 같이 셔터가 열리는 모양이 인상적이죠.

 

 

무엇보다 15년 전에 아이폰3GS 32GB를 사용할 때 촬영했던 추억의 사진들이 보였습니다. 13년 전까지 촬영한 사진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잊혀진 얼굴들과 아이들의 어릴 적 모습을 보면서 잠시 추억에 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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