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 Blue은 유선키보드로 키 눌림의 깊이가 일반 유선키보드보다 약간 깊어 익숙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살짝 당황을 했지만 빠른 반응속도와 키감이 주는 묘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특히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 Blue와 같은 유선키보드를 선호하는 분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눌림의 정도가 강한 키감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게임을 하는 입장에서는 좀 더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됩니다.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 Blue는 로지텍의 이전 Romer-G 축에서 GX축(카일)으로 리뉴얼 되었다는 점도 기억해 두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 Blue 언박싱
로지텍 무선키보드를 사용했을 때와 유선키보드 로지텍 G512 GX Blue의 반응속도를 느껴봤는데요.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래도 유선키보드를 찾는 게이머라면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 Blue가 어떨까 싶네요.
로지텍 G512 GX Blue의 박스를 보면 제일 눈에 띄는 게 역시 CARBON인데요. 일반 키보드의 재질과 격이 다른 재질로 항공기용 5052 알류미늄 바디를 사용했다는 겁니다.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을 함께 갖춘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 Blue는 무광처리가 된 비주얼을 보면서 참 고급지다~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을 선호하는 분의 느낌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전 Romer_G 축에서 GX축(카일)으로 리뉴얼이 되었는데요. 종류는 GX Brown 택타일(신제품), GX Red 리니어(신제품), GX Blue 클릭키 등 3가지입니다.
FPS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는 GX Brown, MMO 및 엑션 게임을 선호한다면 GX Red 익숙한 키감을 찾는 게이머라면 GX Blue가 좋습니다.
로지텍 G512 GX Blue의 바닥면은 6개의 고무 패킹으로 미끄럼을 방지하였습니다. 상단의 고무 패킹을 2배 정도 크게 하여 게임시 키보드의 밀림을 효과적으로 박고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디테일이 돋보였습니다.
키보드 앞쪽의 높이를 좀 더 높게 도 조절할 수 있는데요. 높이 조절 레버의 밑변에도 고무패킹이 있어 역시 미끄럼을 효과적으로 막아줍니다. 일반 키보드는 플라스틱 그대로 되어 있어 비교가 되었습니다.
추가로 USB패스스루 포트를 제공해 자체 입력에 연결하여 완벽한 전원공급을 하고 데이터를 처리합니다. 스마트폰을 충전하거나 마우스를 꽂아서 사용해도 됩니다. 혹시 로지텍 무선 게이밍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면 무선 수신기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어요.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 Blue에 마우스를 연결해도 되지만 PC 본체에 연결해 사용하는 게 좀 더 깔끔해서~~ ㅋㅋ 마우스를 키보드에 연결해서 사용하려면 선이 좀 더 짧은 제품을 찾아 봐야 할 것 같아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로지텍 G512 GX Blue
비단 로지텍 G512 GX Blue 뿐만 아니라 로지텍의 대부분의 라인업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일반 키보드와는 확연한 차이를 갖고 있는 로지텍의 강점이기도 합니다.
로지텍 G512 GX Blue가 연결된 PC에 로지텍 전용 소프트 웨어 중에 하나인 G-HUB 소프트웨어를 로지텍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여 사용합니다. 설치 후 로즈텍 제품이 연결되면 바로 화면에 각 모델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로지텍 키보드라도 게이머가 어떻게 설정하여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기계식키보드가 된답니다. 무려 1,680만 컬러를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보드 프로파일로 저장도 가능해 다른 PC에서도 같은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RGB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다양한 프리셋효과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크린 샘플러, 오디오 비주얼라이저 등을 제공하는 LIGHTSYNC RGB 기술이 탑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과 오디오 그리고 모니터 화면의 조명과 연동되는 키보드의 조명으로 더욱 다이나믹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도와 줍니다.
로지텍 G HUB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키를 비활성화 시킬 수도 있고 프로그래밍 가능한 FN는 물론 키조명 제어(FN+F5/F6/F7), 게임 모드(FN+F8), 미디어 컨트롤(FN+F9/F10/F11/F12), 볼륨 제어(FN+ PRTSC/SCRLK/PAUSE)도 가능해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정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편하게 이용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필요 없는 키가 있는데요. 윈도우키, FN키, 메모키 등등을 비활성화 시켜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 Blue 사용해 보니 키감은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 Blue는 동일 라인업 제품과 달리 사용 할수록 깔끔한 압력감이 손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 주는 묘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게이머라면 위에서 언급한 FN키를 이용한 다양한 특수키를 손으로 기억을 빨리 할수록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특수키는 게임모드(FN+F8) 키입니다.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 Blue는 확실한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의 게이머들에게 적합한데요. 또렷한 클릭을 제공하거든요. 기존에 사용하던 게이밍 키보드와 동일한 신호음과 택타일 피드백을 제공하고 손에 익은 키감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에게 추천할 만 합니다.
다만 GX BROWN과 GX RED에 비해서 키눌림 소리가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좀 더 조용한 피드백 타입을 선호한다면 G512 GX Blue보다는 GX BROWN과 GX RED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 Blue는 눌림에 대한 느낌이 확실하고 키눌림 소리가 있어 그런지 게임을 할 때 타격이나 스킬을 통해 적을 제압하면 다른 제품보다 좀 더 통쾌함이 더 하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을 좀 더 리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동영상을 통해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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