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는 무엇일까요.


상식의 옆구리를 찌르는 경제학의 유혹 - 무심코 한 선택이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놀라운 사건이다! 버락 오바마와 데이비드 카메론은 이미 넛지 신도가 되었다.(퍼블릭)
넛지는 우리에게 행동경제학의 최전선에서 보내온 최고의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인잔의 사고방식과 사회의
작동원리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번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당신의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키고 세상을 좀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재밌으면서도 중요하고, 실용적이면서도 깊이 있다.(대니얼 카너먼, 노벨경제학상)

추천하신분들의 추천중 일부를 정리했지만 넛지(Nurge)에 대해 이해가 잘 안가시죠. 저도 그랬었어요.
그러나 간단한 예를 들어 감을 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개 남자들은 소변을 볼대 서서 보게 됩니다. 그런데 볼일을 볼때 조준하는 방향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변기 주변이 더러워지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좀더 가까이, 한발자욱 앞으로, 머문자리가 아름답습니다. 등등 표어를
통해 남자들에게 소변기 밖으로 튀지 않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 지켜지지 않게 됩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스키폴 공항의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에는 중앙부분에 검정색 파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눈앞에 목표물이 있으면 거기에 집중하게 되고 자연히 발사물을  변기 가운데에 맞출 확률도 높아집니다.
이 아이디아를 처음 생각해 낸 아드 키붐(Aad Kieboom)의 말을 빌리자면 이 방법은 '경이로운' 효과를 거두고
있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적중률이 높아졌지요. 파리를 본 남자들은 그것을 향해 발사하니까요."


경제학자인 키붐은 스키폴 공항 건물의 확장공사를 감독 했는데 그의 팀원들은 이 파리 그림아 변기 밖으로 튀는
소변의 양을 80%나 감소시켰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소변기의 물이 내려가는 곳에 파리그림을 그려놓는 간단한 행위 하나가 무수한 표어로로 되지 않던 일들을 80%나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파리그림을 그려 넣은 사람을 선택설계자라고 합니다.
선택설계자가 취하는 하나의 방식으로서, 사람들에게 어떠 선택을 금지하거나 그들의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예상가능한 방향으로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넛지(Nurge)라고 합니다.
넛지형태의 간섭은 쉽게 피할 수 있는 동시에 그렇게 하는데 비용도 적게 들어야 합니다. 넛지는 명령이나 지시가
아닙니다. 과일을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는 것은 넛지입니다. 그러나 정크푸드를 금지하는 것은 넛지가 아닙니다.

삼성경제 연구소 CEO필독서로 선정된 넛지에는 그밖에 여러 종류의 넛지기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태리 음식점에서 메뉴를 보고 선택하려면 한참 걸릴 수도 있지만 디폴트 옵션을 정해줌으로 해서
쉽게 선택의 시간을 줄여주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넛지입니다. 점신 특선, 저녁 특선, 오늘의 추천메뉴등의 디폴트를
정해서 소개하면 쉽게 메뉴를 선택하게 됩니다. 무난하게 디폴트를 선택하던지 디폴트 이외에서 메뉴를 선택하게
되죠. 실제로 지폴트 넛지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을 펀드로 가입할 경우 디폴트로
몇개의 상품을 소개해주거나 결혼에서도 역시 인기있는 신혼여행을 디폴트로 선보임으로 해서 쉽게 결정을
유도하게 합니다.

그밖에 저축을 늘리는 방법, 유혹에 저항하는 법,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등등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한가지 더 넛지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살을 빼고 싶으면 적은 접시들을 준비하고 쇼핑할때는 작은 팩으로 사며, 냉장고에 유혹적인 음식을 넣어 주지마라
어떻게 생각하시니까?  곰곰히 생각하면 넛지의 단순한 비밀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넛지는 2/3 지점부터는 조금 지루했어요. 갖가지 예를 들어 넛지를 설명하는데 전공 분야가 아닌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동안 읽었던 책들에 비해서 다소 두껍기도 했구요..

이 책은 드자이너 김군님의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신청해서 받은 책입니다.
드자이너 김군님은 어느 모임에서 만난적이 있었어요. 매력 넘치는 블로거로 기억을 합니다.
이번에는 문화상품권도 보내주실 예정이어서 여간 감사한게 아닙니다.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사용자 핑구야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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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4.02 0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ㅎㅎㅎ
    저도 얼른 핑구님과 김군님을 뵈어야할텐데 ㅎㅎㅎ
    조만간 뵐 수 있기를 희망해보아요! ㅎㅎㅎ
    멋진 행사가 한번 열려야 할텐데 말이예요! >.<

  2. SAGESSE 2010.04.02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핑구님 글을 읽으니 넛지(Nurge)에 대해 더 궁금해집니다~ >.<

  3. 하늘엔별 2010.04.02 0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넛지!
    새로운 화두가 될 듯 하군요. ^^

  4. 복돌이^^ 2010.04.02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오...일단 책이 뚜꺼우면 거부감이..ㅋㅋ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

  5. 밋첼™ 2010.04.02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내용을 하나하나 읽어봐야 할 듯 하군요^^;;;
    제가 둔하다보니... 대략의 감은 오는데.. 자세한 내용은 책을 봐야만 알 듯 합니다;;

    다만.. 소변기의 파리.. 부분은 100% 이해가 되는걸요? ^^

  6. 티런 2010.04.02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툰보니 활자읽기에 힘들어한는 저도 머리에 쏙쏙!
    너무 재밌네요~~~

  7. 라이너스™ 2010.04.02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멋진 그림과함께.ㅎㅎ
    잘보고갑니다. 오후에는 날이 많이 좋다던데
    화창한 하루되시길 빕니다.^^

  8. Mr.번뜩맨 2010.04.02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동을 변화시키는.. 저도 넛지 읽어봐야하는데 저걸 안읽어봤네요~!
    아주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9. 디자인이소 2010.04.02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상가능한 방향으로 그들을 변화시키는것
    오~ 넛지 예로 보니깐 머리속에 쏙쏙들어오네요 ㅋㅋㅋ
    핑구님의 카툰에 한번더 쏙~ ㅋㅋ

  10. 좋은사람들 2010.04.02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ㅋ 그림 센스!!ㅋㅋㅋㅋ

  11. 이곳간 2010.04.02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넛지 읽어봐야겠어요... 재밌겠는걸요..

  12. 바쁜아빠 2010.04.02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넛지, 쿡쿡찌르기 정도로 해석된다죠.
    커뮤니케이션을 업으로 하는 제게 많은 시사점을 주었던 책으로 기억됩니다. ^^

    하얀집에 사는 오바마 아찌도 넛지기법을 쓰는 것 같고
    파란기와집에 사시는 가카께서도 쓴다고 했던 것 같은데
    같은 넛지 기법이지만 이해도에 따라, 그리고 쓰는 사람에 따라
    옆구리 쿡쿡 찌르기가 될 수도 있고,
    옆구리를 강타해서 넘어뜨리기가 될 수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13. 드자이너김군 2010.04.02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이렇게 멋지게 소개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14. 칼리오페 2010.04.02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쿡쿡 찌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면... 세상일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ㅎ
    핑구님의 블로그는 제게 넛지입니다~~ ^^;

  15. 차세대육체적 2010.04.02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홋..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16. 쿠쿠양 2010.04.04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넛지 아직도 베스트셀러던데요 ㅎㅎㅎ 대단하다능

  17. 금융경제 인사이드 2011.03.21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숫자로 보는 금융경제 인사이드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