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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는 핑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선수들의 평가를 기다리는 사내연애 성공 십계명

by 핑구야 날자 201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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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는 자체만으로도 스릴이 넘쳐 연애하는 제맛을 느끼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댓쉬했는데 거절을 당하면 직장내에서 보기가 영 민망하거든요.
그렇다고 나이는 차고 직장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으로 보내게 되는 청춘남녀 입장에서는 난감한 일이죠.

예전 직장에서 사내결혼이 있었는데 퇴근시간을 서로 맞추지 못해 한사람이 기다리게 되는 일이 있게 되었어요.
사내에다가 같은 사무실에서의 데이트니 오죽하겠어요. 서로 사랑은 달아오르고 퇴근은 서로 맞질 않고
처음에는 밖에서 기다리며 삐삐(핸드폰이 없던 시절)를 열라 치는 거예요.
그러다가 위장술를 부리는 것도 한두번이지 시간이 지나니까 무뎌져서는 사무실에서 대기...
한두번은 그런가 보다 했는데 한사람이 퇴근하고 나면 5분내외로 상대가 퇴근하고 이렇게 반복되던 어느날..

버스정류장에서 딱 걸린거예요. 아마도 그날따라 버스가 늦게 오지 않았나봐요. 아니면 서로 쳐다보다 놓쳤던지.
서로 방향이 틀린데 같이 기다리는 거예요. 모른척 하고 "어디 가~~" 
대답도 못하고는 뻘게져 가지고는 어버버하는데 지금 생각해도 표정들을 생각하면 웃음이....

위의 지엠대우의 마티즈크리에이티브 정경호, 이민정의 사내결혼 십계명을 보니 예전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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