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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연말에 회식장소로 드 마루에 간 적이 있었어요. 늘 가던 거리인데도 눈이 익지 않은 건물이 있어 늘 뭘까? 궁금했는데 일행중에 매드포칼릭은 마늘을 재료로 해서 여러가지 음식을 제공하는데 파스타, 피자, 와인등등을 파는 음식점이라고 하더라구요. 평소 고르곤졸라치즈를 녹인 크림소스 파스타를 좋아해서 가족과 함께 갔답니다.
자리가 마련될때가지 기다리며 카운터 벽에 걸려 있는 마늘을 보며 아이들에게는 좀 맵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홀 전체 분위기는 다소 어두운 편이라 가족과 함께 하거나 직장모임을 하기에는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부부, 연인끼리 분위기를 즐겨야 제격인것 같아요. 벽에는 빈 와인병들이 분위기를 잡아주고 있었어요.
베이컨과 크러쉬드 페퍼로 맛을 낸 매콤한 맛의 토마토소스의 파스타입니다. 메뉴명은 아라비아따입니다.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매운지 탄산음료를 연거푸 마시더라구요. 무한리필이라 다행이었어요. ㅋㅋ 서비스가 좋아서 알아서 더 마실지 물어봅니다. 어디처럼 두세번 말을 해야 주는 것과는 달리..ㅋㅋ 가격은 14,800원입니다. 모든 가격에는 부가세가 포함됩니다.
신선한 홍합, 새우, 오징어와 마늘종이 어울어진 매콤한 해산물 트리플 갈릭 파스타입니다. 가격은 16,800원입니다. 제가 주문했는데 풍부한 해산물과 어울어져 먹을게 많아서 좋았는데 첫 맛이 매콤해서 식감을 자극해 좋았어요. 그러나 홍합살이 좀 빈약하고 새우도 살이 눌린게 있어 가격대비로 봤을때는 정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관자살과 감자크림소스를 넣고 진한향의 고르곤졸라치즈가 녹아진 풍부한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입니다. 가격은 17,800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파스타입니다. 짜장면이 먹고 싶어 중국집에 가면 꼭 짬뽕을 시키듯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를 뒤로하고 트리플 갈릭 파스타를 주문을 했어요. 그런데 매콤한게 좋았지만 아내가 먹고 있으니 은근히 빼서 먹고 싶었어요. 그러나...ㅜㅜ
소세지,햄,베이컨등 다양한 고기의 맛과 화이트소스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미트 러버스 크리미 피자입니다. 얇은 씬피자라 비스켓을 씹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둘이 먹어야 적당한 양인데 파스타와 함께 해서 딱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가격에 부가세가 붙기 때문에 가격대비로 보면 비싼 편이랍니다. 맛은 좋았지만 목동 하이페리온의 라치엘로도 추천하고 싶군요. 기억으로는 가격이 13천원 내외로 부가세 없이 디져트도 나와 만족스럽고 맛도 좋지만 분위기도 좋아 강추하고 싶은 곳이지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녀와서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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