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센스 A6는 흔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고정관념을 깬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모델입니다. 아직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하이센스 A6는 전자책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스마트폰이 아닌가 싶습니다. 확실히 인구가 많은 중국이라 그런지 참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같아요. 하이센스가 생소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전세계에 TV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화사라고 하면 깜짝 놀라실 분들도 있겠네요. 한국에서는 하이센스가 만든 TV를 쉽게 볼 수 없는데 말이죠. 그밖에 다양한 가전제품도 취급하고 최근에는 스마트홈으로 확장하고 있답니다.
전면은 스마트폰 후면은 e북
하이센스 A6는 일반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갖출 건 다 갖춘 스마트폰입니다. 일반적인 디자인이지만 괜찮은 편이라 관심을 받을 만 합니다.
▲ ZTE AXON M
MWC2018에서 직접 본 접히는 듀얼 스크린폰 ZTE AXON M이 생각났어요. 듀얼 스크린이기는 하지만 약간 실망스러운 화면처리가 아쉬움으로 남았죠.
아무래도 듀얼스크린이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지만 동시에 보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하이센스 A6의 전면은 6인치로 FHD의 화질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습니다. 상하 베젤은 노치가 없이 평범한 모습입니다. 좌측의 화면 디스플레이 버튼으로 화면을 전환합니다.
하이센스 A6의 관심 포인트는 전면 보다는 후면에 있는데요. 바로 HD+ E-INK(전자인크)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는 겁니다. 전자책을 위해 별도의 e북을 가지고 다니셨던 분이나 편한모드로 기존 스마트폰을 이용했던 분에게는 혹 할만 하죠.
대신 아쉬운 것은 후면의 디스플레이의 사이즈가 전면보다 0.4인치 작은 5.6인치라는 겁니다. 물론 5.6인치도 작지 않은 사이즈이긴 하지만요. 태블릿처럼 7인치 이상 큰 사이즈를 원하는 분들은 고민이 되겠군요.
하이센스 A6의 스펙과 가격
하이센스 A6는 전 후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스마트폰 디자인과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어요. 뭐가 있을까요.
바로 지문인식센서의 위치입니다. 후면에 e북이 있기 때문에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가 하이센스 A6 오른쪽 사이드에 전원 버튼과 함께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문인식 센서 대신 전원 버튼이 왼쪽 사이드로 이동을 해서 익숙해질 때까지 조금은 헷갈리겠죠.
혹시 하이센스 A6가 시범적으로 출시된 폰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스펙을 보면 그렇지는 않아요. 스냅드래곤 660을 사용했으며 램 6GB와 메모리 64GB로 쓸만 합니다.
고사양 게임용으로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책을 좋아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폰의 사양으로는 괜찮죠, 배터리는 3.300mAh로 후면의 e북을 사용할 때는 배터리 소모량이 적으니 괜찮겠죠.
책만 읽을 수는 없겠죠. ㅋㅋ 후면의 디스플레이가 전면보다 작은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카메라때문입니다. 1200만 화소를 제공하고 있고 전면은 오히려 1600만 화소로 더 사양이 좋습니다.
듀얼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하이센스 A6의 가격은 65만원 내외로 국내 중급폰의 가격과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국내에서 판매가 된다면 한 번쯤 눈여겨 볼만한 스피트폰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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